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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 관한 사실이 경외심을 선물할 때
우리의 불안과 두려움은 차분하게 가라앉는다.
특히 죽음의 문턱에 놓인 사람들은 우주와 더 큰 교감을 한다.
'아주 빠르고 짧은 것들은 모두 아름답다'는 걸 알게 되기
때문이다. 삶의 끝에서 우리는 유성처럼 찰나의 속도로
스치고 사라지는 우리의 삶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깨닫게 된다.


- 팀 페리스의《타이탄의 도구들》중에서 -


* 우주에게 인간이라는 존재는
잠시 반짝이고 사라지는 하루살이와 같습니다.
우주 속 작은 행성에서 산과 나무, 하늘과 바다, 사람과
동식물은 서로에게 공간을 내어주며 살아갑니다. 짧은 반짝임 속에
우리는 자유로움도 사랑도 실패도 행복도 충분히 만끽할 자격이
있습니다. 그것이 진정한 아름다움이자 공존의 방법인 것
같습니다. 더불어 당신은 이 세상에 있을 자격이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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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폭우나 안개, 눈 같은 게 자네의 앞길을 막을 때도 있겠지.
그러면 자네에 앞서 모든 조종사들이
그와 같은 상황을 겪었다는 사실을 생각하게.
그리고 스스로에게 그냥 이렇게 말해.
“다른 사람이 해냈다면 내가 해낼 가능성도 언제나 열려있는 것이다’라고 말일세.
- 생텍쥐페리, ‘인간의 대지’에서


과정이 너무 쉬우면 큰 성공은 어렵습니다.
누구나 다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일에서의 성공 과실은 작을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눈에 띌 정도의 커다란 성공 앞에는 그만큼 큰 고통,
장애, 역경이 놓일 수밖에 없습니다.
추구하는 목표가 커질수록 장벽도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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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이 틀린 것 같다는 사실을 알아차렸을 때
부끄러워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랑스레 생각해야 한다.
평소 신념과 모순되는 어떤 정보를 접했을 때도
내 입장을 방어하려 하지 말고 호기심부터 갖는 법을 배워야 한다.
- 줄리아 갤럽


내가 틀렸다는 것을 알았다고 해도 부끄러워할 이유는 없습니다.
오히려 내가 잘못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하는 것은
뜻밖의 기쁨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지적인 면에서
마음을 열고 성장할 준비가 되었다는 신호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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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를 논할 때
사실이 매우 중요하지만 때로는
사실보다 더 중요한 것이 사실 너머의 진실이고
그 진실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더 높은 차원에서
설명되는 진리라 하겠다. 작금의 현실에서는 진리는
말할 것도 없고 진실을 파악하는 것도 지극히
어렵다. 아쉬운 대로 사실을 알고자 하지만
그 사실조차 파묻혀 거짓이 난무하는
세상으로 바뀌었다.


- 김윤세의《자연치유에 몸을 맡겨라》중에서 -


* 거짓이
세상을 흔들고 있습니다.
거짓이 사실과 진실을 덮어누르고
게다가 '내 편'과 '네 편'으로 갈라져 있습니다.
'내 편'이면 거짓도 사실로 치부하고, '네 편'이다
싶으면 사실과 진실도 거짓으로 매도해 버립니다.
무지막지한 '진영 논리'에 갇혀 세상을 바라보고
진리처럼 받아들입니다. 하루빨리 씻어내야 할
우리 사회의 아프고도 부끄러운 속살입니다.


작금(昨今)의 현실

'작금'은 표준어이기는 하지만, 순화 대상어입니다.

현재 '작금'의 순화어로 '요즈음', '요사이', '어제오늘'을 정해 놓았으므로, 순화어를 쓰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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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항상 직원들에게 ‘사실을 알라. 그리고 남들과 달리 그 사실을 해석하라.
그리고 진보를 위한 의심을 하라’고 얘기한다.
의심하지 않으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의심하고, 의심하고, 또 의심하고, 그래서 충돌시키고 그래야 자기 것이 된다.
의심이야말로 여러분이 꿰차야할 중요한 나침반이다. 의심하라.
- 강방천, 에셋 플러스 회장


볼테르는 “의심하는 것은 유쾌한 일이 아니다.
하지만 확신하는 일은 어리석은 일이다”고 했습니다.
프랜시스 베이컨은 “확신을 가지고 시작하는 사람은 회의로 끝나고,
기꺼이 의심하면서 시작하는 사람은 확신을 가지고 끝내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자기 힘과 전략을 완전히 확신할 때는 오만함 때문에 눈이 멀게 됩니다.
내가 아는 것에 대한 확신을 재고하고 늘 회의하고 의심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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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 케인즈는 “왜 의견을 자주 바꾸느냐?”는 지적에
“사실이 달라지면 생각을 바꾼다.
(when the fact change, I change my mind. what do you do, sir?)”
라고 반문했다. 우리는 어떤가?
- 신문 칼럼에서 발췌


일관성도 중요하지만 생각을 바꿔야 할 땐 과감히 바꿀 줄 알아야 합니다.
환경이 바뀌고, 사실 관계도 바뀌었는데,
과거 주장만 되풀이하면서 고집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생각을 바꾸는 대신,
그 배경을 정확히 설명하고, 필요하다면 적절한 사과를 하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오히려 더 큰 신뢰를 얻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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