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가 물질문명에 기초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다른 한편으론 물질문명이 지닌 한계에 대해서도 명확히 인식하고 현명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이러한 기조에서 나온 것이 '탈물질주의'의 흐름입니다. 물질주의가 경제적 성공에 따라 사회적 서열화되는 구조를 갖고 있다면, 탈물질주의는 지속 가능한 삶과 사회적 책임을 중심에 두고 있습니다.
- 김누리 외의《코로나 사피엔스 새로운 도약》중에서 -
* 쉽게 말하면 돈, 매우 필요하고 중요하지만 그러나 돈이 전부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어찌 보면 단순하고 쉬운 말 같지만 사실은 매우 어려운 말이기도 합니다. 자기 삶의 중심 가치로 삼아 실천하기는 더욱 어렵습니다. 하지만 '물질의 바다'에서 노를 젓되 또 다른 영역으로 존재하는 '탈(脫)물질의 바다'를 향해 헤엄칠 수 있어야 자신의 생존력과 사회적 가치도 함께 올라가게 됩니다. 진정한 성공과 행복은 물질과 탈물질의 융합에 있습니다.
11월 7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는 생활방역(1단계), 지역유행(1.5, 2단계), 전국유행(2.5, 3단계)으로 크게 나누되 지역유행과 전국유행 단계를 보다 세분화해 1.5, 2.5단계를 신설하는 등 5단계로 세분화한다.거리두기 단계 격상 기준은권역별 중증환자 병상 여력및주간 유행 양상을중심으로설정한다.중환자실 병상 여력으로 감당 가능한주평균 일일 확진자 수를핵심 지표로 활용하되,감염 재생산 지수등다양한 보조 지표를함께 고려한다.
● 1단계 1단계(생활방역 체계)는통상적인 방역및의료체계로감당 가능한 범위내에서 코로나19유행을통제 중인상황이다. 주평균 국내 발생 일일 확진자 수가수도권100명 미만,충청·호남·경북·경남권은30명 미만,강원·제주도는10명 미만에서 억제되고 있을 때생활방역 체계를유지한다. 1단계에서는 일상생활과사회경제적 활동을유지하는 가운데,일부 시설·활동에 대해서 마스크 착용 등의방역수칙이의무화된다. ● 1.5단계 1.5단계는 특정 권역에서의료체계의통상 대응 범위를 위협하는 수준으로1주 이상코로나19유행이지속되는 상황이다.권역별 중증환자 병상 여력을 고려하여,주평균 국내발생 일일확진자가수도권100명 이상,충청·호남·경북·경남권30명 이상,강원·제주도는10명 이상일 경우해당 권역을1.5단계로격상한다. 이때중증환자 발생률이10%정도인60대 이상 확진자 수가일정 수준(수도권40명,충청·호남·경북·경남권10명,강원·제주도4명)을초과하는지도 함께 고려한다. 아울러 중증환자 병상수용능력,역학조사 역량,권역별 감염 재생산 지수,집단감염 발생 양상등의 지표를종합적으로평가하여1.5단계 격상 여부를판단한다.1.5단계에서는유행 권역에서철저한 생활방역을준수하도록다중이용시설의이용인원을제한하는 등방역을강화한다. ● 2단계 2단계는 유행 권역에서1.5단계조치를 실시한후에도지속적 유행 증가 양상을 보이며,유행이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조짐이 관찰되는 상황이다. 2단계는 ▷유행 권역에서1.5단계 조치 이후1주가 경과한 후에도1.5단계 기준의2배 이상으로유행이증가하는 경우 ▷2개 이상의권역에서1.5단계 수준의유행이1주 이상 지속되며유행이증가하는양상을 보이는 경우 ▷전국적으로신규 일일 확진자가300명을초과하는상황이1주 이상 지속되며유행이증가하는양상을 보이는 경우 중 하나를 충족할 경우 2단계 격상을 검토한다. 격상 시에는60대 이상 확진자 비율,중증환자 병상 수용능력,역학조사 역량,권역별 감염 재생산 지수및집단감염 발생 현황등을종합적으로고려하여 위험도를 판단한다. 2단계에서 유행 권역의주민들은불필요한외출과 모임,사람이 많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의이용을자제하도록권고한다. ● 2.5단계 2.5단계는의료체계의 통상 대응 범위를 초과하는 수준으로전국적 유행이1주 이상 지속 또는 확대되는 상황이다.전국의주평균 국내발생 일일 확진자가400명~500명이상이거나,전국2단계 상황에서 일일 확진자가 두 배로 증가하는‘더블링 현상’등급격한 환자 증가 추이가발생할 경우전국2.5단계 격상을검토한다.격상 시 신규 확진자 중60대 이상 확진자의 비율,전국의중증환자 병상 수용 능력을중요하게 참고하여 판단하며,역학조사 역량,감염 재생산 지수,집단감염 발생 현황,감염 경로조사중 사례 비율,방역망 내 관리비율등도종합적으로 고려한다.2.5단계에서전국의국민은가급적 집에 머무르며 외출·모임과 다중이용시설 이용을최대한 자제할 것을권고한다. ● 3단계 3단계는전국적 대유행 상황을 상정한것으로,전국적으로급격하게 환자가 증가하고,의료체계가환자를원활하게 치료하지 못하고붕괴할위험에직면한 상황이다.전국의주 평균 국내 발생 일일 확진자가800명~1,000명 이상이거나,전국2.5단계 상황에서 일일 확진자가 두 배로 증가하는‘더블링 현상’등급격한 환자 증가 추이가발생할 경우전국3단계 격상을검토한다.격상 시 신규 확진자 중60대 이상 확진자의 비율,전국의중증환자 병상 수용 능력을중요하게 참고하여 판단하며,역학조사 역량,감염 재생산 지수,집단감염 발생 현황,감염경로조사 중 사례 비율,방역망 내 관리 비율등도종합적으로 고려한다. 3단계에서모든 국민은원칙적으로 집에만 머무르며 다른사람과접촉을최소화할 것을 권고한다.
주요 방역조치. 1. 다중이용시설(출처: 보건복지부)주요 방역조치. 2. 일상 및 사회경제적 활동(출처: 보건복지부)
행복도 그렇지만 고통도 사회적 성격이 강해서 다른 사람들에게로 전염된다. 따라서 먼저 자신의 고통을 보살펴서 주변으로 퍼져나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분노한 사람이 해야 할 일이다. 게다가 자신의 분노 뒤에 어떤 고통이 숨어 있는지 스스로 인식할 때에만 그 분노를 제어할 수 있다.
- 프랑크 베르츠바흐의《무엇이 삶을 예술로 만드는가》중에서 -
* 코로나 바이러스도 그렇지만 사람의 고통과 분노도 전염력이 강합니다. 분노는 말 그대로 불(火)과 같아서 잘못하면 산야를 모두 태울 수 있습니다. 번지기 전의 초기 진화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고통이 분노로, 그 분노가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어, 더 큰 고통, 더 큰 불로 커지지 않도록 제어해야 합니다. 그 방법의 하나가 명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