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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자신이 누구인지 모른다.
이것은 기억을 상실하여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과 다를 바
없다. 자신을 아는 것이 모든 것의 출발점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신에 대한 탐구보다는
외부로 온통 관심을 돌린다. 그러다 보니
겉은 찬란하나 그 속은 황량하다 못해
무지 상태이다.


- 김우타의《소리 없는 소리》중에서 -


* 내가 나를
가장 잘 아는 것 같아도
사실은 가장 잘 모르는 것이 나입니다.
책을 읽고 음악을 듣고 여행을 하는 것도
내가 나를 탐구하기 위한 몸짓입니다.
나의 내면으로 깊이 들어가는 것,
나의 내면을 깊이 채우는 것,
그것이 명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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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기 초에 시력을 상실하면
겉질 재구성이라는 과정을 통해 청력이 더 예리해진다.
시각 영역이 정상적인 일을 하는데 쓰이지 않으므로
무엇이든 다른 입력을 받아서 다른 역할을 하도록 적응하며,
그 결과 청력이 더 좋아지도록 뇌 과정을 돕는다.
- 수전 그린필드, 파킨슨병 세계적 권위자


우리 두뇌는 무언가를 상실하면
자동적으로 다른 기능을 강화하는 신비한 능력을 가졌습니다.
청력을 상실하면 시각이 강하되고, 시력을 상실하면 청각이 강화됩니다.
잃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더 좋고 강한 새로운 것을 채우기 위해서는 과감히 비우고 지울 줄 알아야 합니다.
상실과 결손이 위대한 창조를 만들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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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죽은 후
나는 상실을 안고 살아야 했다. 동시에
내 삶을 떠받치던 구조물이 무너져버렸다.
이제 아침에 일어날 이유가 없었다. 의사를
보러 갈 때나 병원에 갈 때 그와 동행해야 할
필요도 없었다. 그가 죽은 후 장례식에서 잠깐
부지런히 움직여야 했을 뿐이다. 그다음에는
암흑이 찾아왔다. 엄청난 슬픔, 내가 아침에
일어날 이유를 제공했던 그 모든 것들에
대한 그리움이 암흑처럼 다가왔다.


- 메흐틸트 그로스만, 도로테아 바그너의
《늦게라도 시작하는 게 훨씬 낫지》 중에서 -


* 세상이 멈추고
암흑으로 변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빛이 사라지고 온 세상이 깜깜해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빛이 사라지고 난 뒤에야
빛의 존재가 얼마나 귀하고 소중했는지 비로소
깨닫습니다. 상실, 슬픔, 그보다 더 애절한 그리움이
마음을 아프고 시리게 합니다. 아침에 일어날 이유가
없어진 일상에서, 휑 빈 방에서, 그래도 다시 일어나야
합니다. 살아생전 놓쳤던 것들을 되살리며
두 사람 몫의 빛을 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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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를 높은 곳에 두어야 한다.
똑같은 노력이지만 목표가 큰 사람은 큰 곳을 향한 노력이 되고,
먹고 사는 것에 급급한 사람은 뜻이 작기 때문에 작은 노력이 되고 만다.
자신에게 내재된 무한한 능력을 꺼내 쓰자.
스스로 못할 것이라는 생각은 스스로를 속이는 가장 큰 거짓말임을 명심해야 한다.
- 워너 메이커 

목적과 목표가 내 속에 잠재된 무한 잠재력을 깨웁니다.
목적 없이 산다는 것은 위험한 일입니다.
또한 목적이 있더라도 그것이 낮은 것이라면 역시 위태롭습니다.
목적이 희미하거나 있어도 낮은 것은 죄악에 가까이 서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세상에 태어난 목적을 상실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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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다 했지만 차도가 없는 암환자에게 
의사는 무슨 말을 할까 떠올려 보았다. 그러곤 
이런 생각이 들었다. 지금 나는 슬픔에 젖어 있다고. 
나는 두려움을 느끼는 것에 지쳤고 누군가를 
상실하는 데 진절머리가 났다. 왜 이렇게 
지독한 피로감을 느끼는지 이유를 
생각하다 얼마 전 내 머리카락이 
모두 빠졌을 때가 떠올랐다. 

- 니나 리그스의《이 을 사랑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중에서 -


* 때때로 '행복한 피로감'도 있습니다.
이를테면 운동을 즐겁게 마쳤을 때, 또는 
여행을 잘 마치고 집에 돌아왔을 때 몰려오는 피로감.
바로 행복한 피로감입니다. 그러나 '지독한 피로감'은
위험한 신호입니다. 더 지독해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평소 '행복한 피로감'을 느끼는 일을 반복하는 것도
'지독한 피로감'을 막는 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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