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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는 이유

 

나에게서 모국어와
모국의 문화를 제거했더니,
거기에 남아 있는 것은 남의 집 현관에서
신발도 제대로 정리 못 할 정도로 순발력 떨어지고
예상치 못한 배려에 곧잘 당황하는 어설픈 인간이었다.
그로써 좋았다. 덕분에 여태껏 몰랐던
자신을 알게 된 셈이니까.


- 이지수의《아무튼, 하루키》중에서 -


* 여행을 통해
새로운 곳, 음식, 사람을 알게 되지만
또 다른 나, 미처 몰랐던 나의 모습도 만나게 됩니다.
도전하는 나, 주저하는 나, 웃고 있는 나, 울고 있는 나.    
그렇게 또 다른 나와 만나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길.
여행을 떠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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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토론하는 과정을 보고 있으면 
필자 역시도 깜짝깜짝 놀랄 때가 많다. 
사고의 깊이나 순발력, 논리 전개에 있어서 
어른들이 말하는 것을 뛰어넘을 때가 많기 때문이다.
그럴 때면 우리가 너무 청소년들을 가두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고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 박보영, 조슈아 박의《실전! 대립토론》중에서 - 


* 어렵게 어렵게 하버드 대학 등
아이비리그에 들어간 한국 학생 중에 50% 이상이 
졸업을 못한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에세이, 스피치, 
토론 능력의 부족 때문입니다. 일찍이 언어 훈련을 
받을 기회가 적었던 탓입니다. 말과 글, 언어는
지도자의 무기입니다. 언어 훈련 없이 세상에 
나가는 것은 무기 없이 전장에 나가는 
병사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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