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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의 꿈

 

정말
소녀였을 땐
소녀이고 싶지 않았다.
왠지 작은 체구에
큰 꿈을 담기 어렵다고 믿었기 때문일까
소녀의 꿈을
이루었을 땐
소녀이고 싶었다.


- 김승희의《시간 가는 줄 모르고》중에서 -


* 아이는
어서 어른이 되고 싶어 하고,
어른은 아이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 합니다.
시간의 속도는 나이만큼 빨리 흘러
10대에는 10km로 흐르던 시간이
60대에는 60km로 흐른다지요.
하지만 소녀의 꿈은 늘
그 자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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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성공의 절반은
죽을지도 모른다는 위기의식에서 비롯되었고,
역사 속 실패의 절반은
찬란했던 시절에 대한 향수에서 비롯되었다.
- 아놀드 토인비, 역사학자


군자는 지금 편안할 때가 있다고 해도
언제 위험이 다가올지 모른다는 생각을 잊지 말아야 하고
지금은 존재해 있어도 언제 망할지 모른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 몸이 편안해질 수 있고
나라(조직)를 보전할 수 있습니다.
아주 오래된 불교 경전 역경(譯經)에 나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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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절엔
높은 사람이 귀한 사람인줄 알았었다.

젊은 시절엔
멀리 있는 것이 그리운 것 인줄 알았었다.

일흔이 넘어서니
눈 머물거나 손닿는 것들이 소중하다.

이웃한 모든 사람, 모든 것
두 팔 벌려 안고 싶다.


- 조철호의 시집《유목민의 아침》에 실린
                        〈시인의 말〉중에서 -


* '모든 것이 소중하다.
두 팔 벌려 모든 것을 안고 싶다.'
나이들어 비로소 얻게 된 깨달음입니다.
그러지 못하고 산 것이 후회되고 아쉽고 억울해서
터뜨린 웅변입니다. 그러니 더 나이 들기 전에,
기운이 좋을 적에 한 번이라도 더
두 팔 벌려 많이 안아 주세요.
늘 그렇게 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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