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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신입사원 시절부터 사장을 꿈꿔 왔고, 그래서 사장이 됐다.
회사에 출근하고 싶어 새벽 2시, 3시, 4시에 잠에서 깨어났다.
일이 좋고 일을 사랑했기 때문에
직장에 출근하는 것이 너무나 자랑스럽고 보람 있었다.
한 때는 빨간 날을 싫어했다.
365일 하루도 쉬지 않고 출근한 게 아마도 4년은 넘을 것이다.
- 이수창, 전 삼성생명 사장


요즘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 눈으로 보면 정상이 아닌 것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남들과 같은 정상 상태로 남아있으면서,
남들과 다른 (비정상적인) 탁월한 결과를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이 사장님처럼 생각하는 신입사원은 천에 한 둘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그런 분들이 정상을 차지합니다.
미쳐야 미친다는 불광불급(不狂不及)도 같은 이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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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조직에서
신입사원들이 성급한 판단을 내리는
모습을 여러 번 목격했다. 한 부사장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회사에 직원이
새로 들어오면, 6~8주 안에 그 사람이 회사의
스타가 될지 미래의 낙오자가 될지 판가름할 수
있습니다." 신입사원을 어떻게 평가하느냐고
내가 조금 더 밀어붙이자 그 부사장이
대답했다. "보통 느낌이죠. 또 우리랑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를 보기도
하고요."


- 토머스 J. 들롱의《왜 우리는 가끔 멈춰야 하는가》중에서 -


* '신입사원을 느낌으로 알 수 있다.'
크든 작든 회사나 조직을 운영해 본 사람이면
공감할 수 있는 말입니다. 단순한 느낌이 아닙니다.
오랜 경험으로 얻어진 직관이기도 합니다. 무슨 일이든
너무 성급한 판단은 늘 경계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가 선택한 직장을 마냥 월급쟁이로 머물며
일할 것인지, 주인의식을 갖고 함께 만드는
동반자로 일할 것인지, 시간을 두고
숙고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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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반대 의무라는 원칙을 모든 신입사원과 공유한다.
가장 직급이 낮은 사람이
최상급자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상급자에게 이게 당신의 임무고 가치라고 들었는데,
일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고 할 수 있는 사람들을 뽑는다.
- 빅터 호 (미국 핀테크 회사 파이브 스타즈 회장)

 

상사의 잘못된 의견에 반대를 표명할 수 있는 것은
권리를 넘어 의무가 되어야 합니다.
매킨지에서는 모든 컨설턴트들에게
상사의 의견이 잘못되었거나 고객의 이익에 반한다고 생각할 때
반대의견을 제시해야할 의무를 부여합니다.
누구나 자유롭게 발언을 해도 불이익을 당하지 않는다는
심리적 안전감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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