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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수술을 받고 나서

 

두 번째 수술을 받고
2주가 지난 지금, 가장 먼저 드는 느낌은
내가 어떤 결정을 내릴 때 나 자신에게 너무
가혹하다는 것이다. 내가 지쳐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던 이유가 주로 내 에고의 통제 욕구 때문이라는
생각도 든다. 이제부터는 내려놓고 신에게
나를 더 맡겨야겠다.


-켄 윌버의 《우아하게 용기 있게》 중에서-


* 극심한 통증 가운데
두 번씩이나 수술을 받게 되면
비로소 깨닫게 되는 것이 있습니다.
지나간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며
행여 놓치고 산 것은 없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더불어 자신의 인간적인 의지나 에고를 내려놓고
모든 것을 그저 신에게 맡기면서 얻게 되는
평화로움도 경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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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친구들의 일기를 읽으면서
일기가 정말 좋다고 생각했다.
일기는 너무나도 인간적이고 선한 면을
가지고 있다. 누군가의 일기를 읽으면
그 사람을 완전히 미워하는 것이
불가능해진다는 점에서 말이다.


- 문보영의《일기시대》중에서 -


* 일기는
내가 좋아하는 이들을 더욱 사랑하게
만들어줍니다. 서로의 생각의 흔적을 읽다 보면
나의 영혼과 타인의 영혼이 미묘하게 뒤섞이면서
상대를 온전히 미워하는 게 불가능해집니다. 그래서
나는 일기를 쓰고, 읽는 걸 좋아합니다. 나는
앞으로도 계속 일기라는 형식을 빌려
나의 생각을 하얀 메모장에
써 내려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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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침묵하는 것은 멋진 일이다.
하지만 그보다 더 멋진 일은 함께 웃는 것이다.
두 사람 이상이 함께 똑같은 일을 경험하고
감동하며, 울고 웃으면서 같은 시간을
보낸다는 것은 너무도 멋진 일이다.
(인간적인 너무도 인간적인)


- 사이토 다카시의《곁에 두고 읽는 니체》중에서 -


* '좋은 여행'이 그렇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만나 똑같은 풍경을 보며
함께 웃고, 함께 침묵하고, 함께 감동하는 멋진 시간!
이번 '산티아고 순례길'에서도 그런 경험을 했습니다.
우리는 때때로 이런 시간들이 필요합니다.
열심히 살아온 사람들이 자신에게 주는
가장 좋은 휴식의 시간이고
치유의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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