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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스러운 일상이라도
늘 고통스럽지만은 않다.
점심까지만 해도 뭐라도 올 것처럼
잔뜩 찌푸렸던 하늘이 언제 그랬냐는 듯
청명하게 갠 오후를 보여 주기도 하지 않은가?
작은 블라인드 틈 사이로 강렬한 햇빛이 파고들더니
그대로 책상 앞까지 가득한 걸 보면
감동 그 자체 아닌가?


- 김범준의 《지옥에 다녀온 단테》 중에서 -


* 모든 것은 양면을 가집니다.
고통이 있기에 영광이 있고, 영광에 탐닉하다
천 길 추락을 경험합니다. 어둠은 빛을, 빛은 어둠을
낳습니다. 모든 것은 가장 알맞은 때에, 알맞은
모습으로 드러납니다. 어려운 국면에서 길이
보이지 않는다면 기다림으로 희망을 갖고,
너무 잘나가는 듯하면 절제와 겸손으로
몸을 낮추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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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거나 
닥치는 대로 먹는 
다른 짐승들과 달리, 
쇠재두루미 가족은 평소 철저한 
건강식단으로 몸만들기를 했다. 몸에
좋은 엄선된 음식으로 골격을 튼튼히 한 다음, 
근육을 단련시켰다. 그렇다고 비만은 금물이었다. 
몸이 가벼워야 높이, 멀리 날 수 있기 때문이다. 
두루미 특유의 늘씬하고 우아한 자태는 
식욕을 이겨낸 절제의 미학이었다. 


-김종록의《질라래비 훨훨》중에서 - 


* 쇠재두루미뿐만이 아닙니다.
사람도 몸이 가벼워야 높이 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몸만들기가 중요합니다.
우선 근육과 골격을 튼튼히 해야 합니다.
식탐 때문에 비만해서도 안됩니다.
운동은 필수이고, 음식 앞에서 
절제의 미학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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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제, 나잇값


절제는
금욕과 다르다.
"나는 나이 드는 것에는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다.

 

그러나, 나이 들고 살찌는 것에는 신경을 쓴다.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먹지 말며,
술을 마시더라도 정신이 나갈 정도로
취하지는 말아라."


- 캐머런 건의《프랭클린처럼 살아보기》중에서 -


* 이른바 '프랭클린 덕목'의 하나가
바로 절제입니다. 그 절제를 무너뜨리는
가장 고약한 장애물이 과식과 과음입니다.
절제력을 시험하는 첫 관문인 셈입니다.
나이 들수록 과식과 과음은 금물입니다.
적절할 때 끊고 멈출 줄 알아야
나잇값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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