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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는 신동답게
어려서부터 기억력이 뛰어났고
일찍 글을 깨쳤다. 묘비문에 의하면
여섯 살 때 추사가 쓴 입춘첩을 대문에 붙였는데,
당시 북학파의 대가인 초정(楚亭) 박제가(朴齊家 1750~1805)가
지나가다가 이 글씨를 보고 추사의 부친을 찾아와서는
"이 아이는 앞으로 학문과 예술로 세상에 이름을
날릴 만하니 제가 가르쳐서 성취시키겠습니다."
라고 말했다고 한다. 실제로 추사의
스승은 박제가였다.  


- 유홍준의《추사 김정희》중에서 -


* 그 어떤 신동도
좋은 스승, 좋은 멘토를 만나야 빛이 납니다.
타고난 재주와 능력도 중요하지만, 누구를
만나느냐는 것은 더 중요합니다. 어릴 적
재능을 한눈에 알아보고, '내가 맡아서
키우겠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
그가 곧 좋은 스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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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는 신동답게 
어려서부터 기억력이 뛰어났고 
일찍 글을 깨쳤다. 묘비문에 의하면 
여섯 살 때 추사가 쓴 입춘첩을 대문에 붙였는데, 
당시 북학파의 대가인 초정(楚亭) 박제가(朴齊家 1750~1805)가 
지나가다가 이 글씨를 보고 추사의 부친을 찾아와서는 
"이 아이는 앞으로 학문과 예술로 세상에 이름을 
날릴 만하니 제가 가르쳐서 성취시키겠습니다."
라고 말했다고 한다. 실제로 추사의 
스승은 박제가였다.  


- 유홍준의《추사 김정희》중에서 -


* 그 어떤 신동도
좋은 스승, 좋은 멘토를 만나야 빛이 납니다.
타고난 재주와 능력도 중요하지만, 누구를 
만나느냐는 것은 더 중요합니다. 어릴 적
재능을 한눈에 알아보고, '내가 맡아서
키우겠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
그가 곧 좋은 스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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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손인 김승렬이 쓴 
'완당 김정희 선생 묘비문'을 보면 
그의 평소 모습에 대해 다음과 같이 증언한 
구절이 있다. "풍채가 뛰어나고 도량이 화평해서 
사람과 마주 말할 때면 화기애애하여 모두 기뻐함을 
얻었다. 그러나 무릇 의리냐 이욕이냐 하는 데 이르러서는 
그 논조가 우레나 창끝 같아서 감히 막을 자가 없었다. 
이런 성격의 추사였기에 그를 좋아하는 사람은 
더없이 존경했고 싫어하는 사람은 
아주 싫어했다." 


- 유홍준의《추사 김정희》중에서 - 


* 추사가 남긴 글씨만으로도
그분의 풍채와 도량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이 엇갈렸고, 
말년에는 극도의 불운을 견디어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 불운의 시간이 오히려 그를  
역사적인 인물로 올려 놓았습니다.
불멸의 글씨를 남겼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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