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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으로 반했던
글쓰기와 독서에 대한 은유는
카프카로부터 온 것이었다.
"책을 읽다가 머리를 한 대 맞은 듯
정신이 번쩍 나지 않는다면, 그 책을 왜 읽는단 말인가?
책이란 우리 안에 얼어붙은 바다를 쪼개는
도끼가 되어야 하네."


- 유진 피터슨의 《이 책을 먹으라》 중에서 -


* 카프카의 '변신'은 신선하다 못해
섬뜩한 충격을 깊숙이 안겨주기까지 합니다.
예리한 송곳에 찔린 듯 가슴 깊은 곳에 생채기를 내고
기괴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무난하던 일상을 흔들어
놓습니다. 나는 누구인가! 내가 이렇게 살다 가도
되는 건가! 얼어붙은 바다를 쪼개는 도끼처럼
굳은 머리를 강하게 내리칩니다.
정신이 번쩍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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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시작하는 바로 그 시점에, 우리는 죽는다고 누군가가 알려줬어야 했다.
그랬다면 우리는 매일 매 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지금 당장 하라!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지금 당장 하라!
내일이 되면 또 내일로 미루게 되니까.
- 마이클 랜던


죽음이란 날마다 밤이 오고,
해마다 겨울이 찾아오는 이치와 같이 피할 수 없는 일입니다.
밤이나 겨울이 다가오면 우리는 준비를 합니다.
죽음에 대한 준비는 단 하나밖에 없습니다. 훌륭한 인생을 사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훌륭한 인생을 살면 살수록 죽음은 더욱 더 무의미한 것이 되며,
그에 대한 공포도 없어집니다. 그러므로 성자에게 죽음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카프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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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 YES24

독일인이 뽑은 〈20세기 최고의 작가〉 프란츠 카프카 대표작. 프란츠 카프카는 이 작품을 통해 왜곡되고 부조리한 제도에 의한 희생양을 그려 사회와 개인의 욕구가 일치 않는 세계는 불합리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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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인이 뽑은 〈20세기 최고의 작가〉 프란츠 카프카 대표작. 프란츠 카프카는 이 작품을 통해 왜곡되고 부조리한 제도에 의한 희생양을 그려 사회와 개인의 욕구가 일치 않는 세계는 불합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변신〉의 주인공 그레고르는 세일즈맨으로, 부모님의 빚을 갚기 위해 열심히 일하며 가족의 생계를 꾸려 나가고 있었다. 외판 업무는 짜증스런 일이었지만, 그레고르는 자신의 희생이 가족들에게 행복과 만족을 가져다준다고 굳게 믿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 그는 흉측한 벌레가 되어 버린다. 하지만 변신한 뒤에도 그레고르는 여전히 여동생과 부모님의 앞날을 걱정한다. 그레고르는 그들의 말을 모두 알아들었지만, 가족 중 누구도 그레고르의 심정을 이해하거나 말을 알아듣지는 못한다. 그가 벌레가 되어 더 이상 돈을 벌 수 없게 되자, 그는 집안의 골칫거리로 전락하게 되고 냉대를 받게된다. 세계와 융화되지 못하는 그레고르와 장교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참다운 인간 존재에 대한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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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자신의 발목을 잡고 있는 불리한 조건들을 뛰어넘기 위해 애쓰는 것보다 아름다운 것은 없다 - 카프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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