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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위로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그 위로하는 좋은 말들처럼 평탄한 인생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 그의 인생 역시 어려움과
슬픔으로 가득 차 있을 것이다. 당신의 인생보다
훨씬 더 뒤처져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그 좋은 말들을 찾아낼 수조차
없었을 것이다.


-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중에서 -


* 위로하는 말은
좋은 말을 쓸 수밖에 없습니다.
험한 말로 남을 위로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요.
그 좋은 말은 어디에서 나올까요. 그도 언젠가
힘들고, 외롭고, 슬플 때 누군가로부터 받은 위로의
말에 힘을 얻었던 경험에서 비롯되었기 쉽습니다.
걱정 근심 없는 사람 없습니다. 고통과 슬픔은
언제나 삶의 동반자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오히려 시(詩)가 되고, 아침편지가 되고,
남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좋은 말로
탈바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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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위로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그 위로하는 좋은 말들처럼
평탄한 인생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
그의 인생 역시 어려움과 슬픔으로 가득 차 있을 것이다.
당신의 인생보다 훨씬 더 뒤처져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그 좋은 말들을 찾아낼 수조차 없었을 것이다.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중에서


“사상가 폴 비릴리오는 비행기의 발명은 추락의 발명이며
선박의 발명은 난파의 발명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비슷한 맥락에서 인생의 발명은 고단함의 발명이라고 말할 수 있다.
비행기나 선박의 운행에서 사고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불가능하듯,
삶의 운행에서 고단함의 제거는 불가능하다.
산다는 것은 고단함을 집요하게 견디는 일이다.”
김영민 교수 칼럼에서 옮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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