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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는 신동답게
어려서부터 기억력이 뛰어났고
일찍 글을 깨쳤다. 묘비문에 의하면
여섯 살 때 추사가 쓴 입춘첩을 대문에 붙였는데,
당시 북학파의 대가인 초정(楚亭) 박제가(朴齊家 1750~1805)가
지나가다가 이 글씨를 보고 추사의 부친을 찾아와서는
"이 아이는 앞으로 학문과 예술로 세상에 이름을
날릴 만하니 제가 가르쳐서 성취시키겠습니다."
라고 말했다고 한다. 실제로 추사의
스승은 박제가였다.  


- 유홍준의《추사 김정희》중에서 -


* 그 어떤 신동도
좋은 스승, 좋은 멘토를 만나야 빛이 납니다.
타고난 재주와 능력도 중요하지만, 누구를
만나느냐는 것은 더 중요합니다. 어릴 적
재능을 한눈에 알아보고, '내가 맡아서
키우겠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
그가 곧 좋은 스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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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를 해결할 시간이 1시간 있고, 그 해결책에

내 인생이 달려있다면, 나는 우선

어떤 질문을 제기하는 게 적합한지 판단하는 데 55분을 쓸 것이다.

일단 적절한 질문을 알기만 한다면

문제 해결엔 5분도 걸리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 앨버트 아인슈타인 


‘왜‘라는 질문이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됩니다.

학문(學問)이라는 한자의 의미는 지식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물음(問)을 배우(學)는 것, 즉 질문하는 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학문에서 위대한 업적을 이룬 성인들은

남들이 보지 못했던 질문을 던진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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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예술이 탄생되는 것도, 

훌륭한 사상이 체계를 가지는 것도, 

위대한 학문이 주어지는 것도, 모두가  

정신의 고독한 창조에서 우러나온 것이다. 

이러한 고독을 생리적 고독에 비하여 정신적 

고독이라 불러서 좋을지 모르겠다. 그 대표적인 

일례를 든다면 위대한 사상과 정신의 소유자였던 

키에르 케고르나 니체를 들어도 좋을 것 같다. 

그들의 위대성은 그들의 위대한 고독이 

있었기 때문이다. 



- 김형석의《고독이라는 병》중에서 -



* 아름다운 예술, 훌륭한 사상,

위대한 정신의 소유자들에게 공통점이 있습니다.

'위대한 고독'의 시간을 거친 사람들이라는 점입니다. 

아무도 대신해 주지 않는 그 절대고독의 시간에

무엇을 하느냐, 무엇을 발견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생각과 정신 세계도 달라집니다.

일상의 평범함이 불멸의 위대함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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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을 함에 있어 자기보다 훨씬 나은 사람을 모범으로 삼아
스스로 힘쓴다면 몸을 마치도록 만족할 날이 없다.
어떤 경우에 처하든 자기만 못한 사람과 스스로를 비교하면
어디를 가더라도 만족하지 않을 때가 없다.
- 난언쇄기
 

남과 비교하는 삶이 아니라 어제의 나와 비교하는 삶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삶입니다.
굳이 남과 비교한다면, 선인들의 지혜를 참고해볼만합니다.
‘덕업은 저보다 나은 이를 본받을 것이요,
명예와 지위는 저만 못한 일을 살필 일이다.’ (증정심상백이십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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