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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어로 '시마나'라는
국경이란 단어는 사람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내 삶의 우선순위를 정할 때 가졌던 가치들을
떠올려보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것들을
꿈꿔볼 수 있는 상상만으로도 행복하다. 국경이란
단어는 그 경계 속에서 갇히는 게 아니라
뛰어넘는 것이다. 이 오묘한 지역을
한참 쳐다본다. 지도 끝, 국경선에
설 날을 기대해 본다.


- 서윤미의《나의 히말라야에게》중에서 -


* 네팔은 티베트의 문화가
고즈넉하게 잘 남아있는 곳입니다.
누구나 한 번쯤 가보고 싶어 하는 곳의 하나입니다.
저도 다녀온 적이 있지만 언젠가는 꼭 다시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국경이란 뜻의 '시마나'도 아름답게 들립니다.
'시마나'는 갇히거나 막다른 경계가 아니라 열리고
이어지는 공간입니다. 새로운 세계,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가는 문입니다. 국경이 우리로
하여금 내일의 꿈을 꾸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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