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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퍼해도 된다.
그러니 슬픈 일이 생겼다고 해서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기뻐해도 된다.
기쁜 일이 생겼는데 사서 걱정할 필요도 없다.
어떤 감정이 생겨나도 상관없으니, 그것 때문에
괴로워하지 않아도 된다. 그저 슬프면 울고 기쁘면
웃어버리면 된다. 있는 그대로 보고, 생기는
그대로 두고, 그리고 고개를 끄덕여
버리면 그만인 것이다.
- 홍신자의 《생의 마지막 날까지》 중에서 -
* 슬플 때 울고 기쁠 때 웃고,
이야말로 순진무구한 어린아이의 상태입니다.
스트레스가 쌓일 틈이 없고 원한, 미움, 응어리도
없습니다. 비움과 달관의 경지, 초월자의 경지입니다.
울고 웃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슬플 때
노래하고 기쁠 때도 노래하는 것입니다. 노래는
최고의 위로이자 치유제입니다. 슬프고
기쁘고 외롭고 아픈 삶을 살아가게
하는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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