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경험에 대한 관심 높아졌지만 이해도는 여전히 부족" 아틀라시안

https://www.itworld.co.kr/numbers/82001/344908

 

아틀라시안이 최근 발표한 2024년 개발자 경험 현황 보고서(State of Developer Experience Report 2024)에 따르면, 많은 기업이 개발자 생산성을 잘 이해하지도, 잘 활성화하지도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DX(developer experience)에 대한 관심은 증가하고 있지만 개선하려는 노력은 그보다 뒤처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Getty Images Bank
2024 개발자 경험 현황 보고서는 미국, 독일, 프랑스, 호주의 엔지니어링 리더 1,250명과 전 세계 개발자 9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해당 설문조사는 오늘날 소프트웨어 개발 업무의 원활한 흐름을 유지하는 관행과 마찰을 유발하는 관행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됐다. 

생성형 AI와 마이크로서비스 시대의 업무 환경에 대한 인식도 조사했다. 조사 결과, 기업이 개발자 경험을 우선시한다고 생각하는 개발자는 절반 미만이었으며, 개발자 3명 중 2명은 비효율적인 업무로 인해 주당 8시간 이상 손해를 본다고 답했다. 또한 AI 도구를 사용해도 생산성 향상을 크게 체감하지 못하는 개발자도 3명 중 2명꼴이었다. 

엔지니어 리더들이 꼽은 개발자 역할 복잡성의 상위 5가지 원인은 인력 부족, 개발자 역할 확장, 새로운 기술, 도구 간 컨텍스트 전환, 다른 팀과의 협업 등이다. 개발자의 시간 손실에 기여하는 상위 5가지 요인은 기술 부채, 불충분한 문서화, 빌드 프로세스, 심층 작업을 위한 시간 부족, 명확한 방향성 부재 등이 지적됐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거의 모든 엔지니어링 리더(99%)가 개발자 역할이 더 복잡해졌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리더들이 개발자 생산성과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상위 5가지 사례에는 AI 자동화, 새로운 협업 도구 제공, 위험 감수 및 실험, 의사 결정 간소화, 해커톤 개최가 포함된다. 

그 외 2024 개발자 경험 현황 보고서의 주요 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 응답자 12%는 향후 2년 내 AI 도구가 개발자의 생산성을 향상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답했다.
  • 개발자 생산성 측정에 집중하는 기업은 51%, 개발자 만족도에 집중하는 기업은 49%다.
  • 엔지니어링 리더 41%는 개발자 생산성을 측정하는 도구를 사용해 개발팀 만족도를 평가한다.
  • 38%의 기업이 근무 시간으로 개발자 생산성을 측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