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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회현상이 그러하듯,
여론은 손에 잘 잡히지 않고 증명하기도
쉽지 않다. 시민들 사이에서 자생적으로 생겨난
'공중의 의견'이라니, 얼마나 실체 없고 이리저리
끼워 맞추기 쉬운 말인가. 여론 조사 기관이 있다지만
모든 사안에 대해서 수치를 제공하지는 않는다.
언론은 이렇듯 보이지 않는 여론에
이끌리고 여론을 밀어
움직이는 매체다.


- 김인정의 《고통 구경하는 사회》 중에서 -


* 여론의 계절입니다.
여론에 일희일비하고 여론을 끌어올리려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여론 조사 기관도
도처에 우후죽순처럼 생겨 '여론'을 경쟁 상품의
하나로 전락시킵니다. 중요한 것이 언론의
역할인데, 언론마저 신뢰를 잃고 있어
걱정입니다. 여론조사도 언론도
신뢰를 잃으면 헛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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