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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능력 가운데
뒤에서나 좌우 멀리에서 달려오는 선수를
보지 않고도 알아차리는 능력을 '찰지력'이라고
합니다. 흔히 하는 말로 '센스 있다'는 평을 듣는
사람들도 찰지력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잘하는 사람,
누구보다도 재빠르게 주변을 파악하는
사람입니다. 남들이 미처 깨닫지도
못하는 사이 상대방의 기분과
주변의 상황, 그리고 앞으로
일어날 일에까지 생각을
뻗어나가는 사람입니다.
- 아리카와 마유미의《서른에서 멈추는 여자, 서른부터 성장하는 여자》중에서 -
* 초보 운전자는
운전대를 잡고 앞만 보며 운전합니다.
주변을 살필 만한 감각이 부족한 것이지요.
명상에도 찰지력과 센스를 높이는 목표가 있습니다.
오감, 육감을 넘어 십감의 능력까지를 키우는 것이지요.
사람과 사람 사이를 똑바로 걸어가되 앞만 보지 않고
전후좌우, 그 너머의 눈물과 상처까지 살피며
걸어가는 것, 그것이 좋은 운전자의
좋은 인생 운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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