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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들은 종종
벌통을 떠나 죽는다.
바이러스 수치가 높으면,
이들은 자기가 왜 아픈지 아는 듯
고의로 벌통을 떠나 다른 벌들에게
옮기지 않으려 우리의 선조들이 그랬던
것처럼 스스로를 희생한다. 생각해 보라...
때가 왔음을 안 할아버지는 이글루를 떠나,
북극곰에게 자신을 먹이로 바친다.


- 한나 노드하우스의《꿀벌을 지키는 사람》중에서 -


* 희생 정신.
'신의 영역'에 가까운
인간의 가장 고귀한 정신입니다.
부모의 희생이 있기에 자식들이 살 수 있고
선구자의 희생 때문에 역사가 이어집니다.
벌들의 세상뿐 아니라 가정, 기업, 나라도
몇 사람의 희생 정신 위에서 존립합니다.
한 사람의 고귀한 자기 희생이
열 사람을 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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