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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지는
오동나무와 밤나무 사이를 걷다가
나직한 거문고 소리 듣는다
명주실 같은
바람줄이 내 놓는
가을 건너는 소리
- 고창영의 시집《뿌리 끝이 아픈 느티나무》에
실린 시〈가을 울림〉중에서 -
*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옹달샘에도 '가을 건너는 소리'가 가득합니다.
후르륵 낙엽지는 소리가 거문고 소리처럼 들리고
후드득 도토리 떨어지는 소리가 빗소리처럼
귓전을 두드립니다. 아, 가을이구나!
가을이 건너가고 있습니다.
오동나무와 밤나무 사이를 걷다가
나직한 거문고 소리 듣는다
명주실 같은
바람줄이 내 놓는
가을 건너는 소리
- 고창영의 시집《뿌리 끝이 아픈 느티나무》에
실린 시〈가을 울림〉중에서 -
*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옹달샘에도 '가을 건너는 소리'가 가득합니다.
후르륵 낙엽지는 소리가 거문고 소리처럼 들리고
후드득 도토리 떨어지는 소리가 빗소리처럼
귓전을 두드립니다. 아, 가을이구나!
가을이 건너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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