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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을 가지고
스스로 노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단순히 흙을 체험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아이가 흙과 관계를 맺는 것이고,
스스로 그 흙과 만나는 것이다. 아이들은
모험을 즐기고 두려움을 만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두려움을 다루는 방법을
저절로 터득하게 된다."
- 김용규의《당신이 숲으로 와준다면》중에서 -
* '손에 흙을 묻히지 않고 산다.'
그것이 마치 잘 사는 사람인양 오해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도 흙과
멀어졌는지도 모릅니다. 아닙니다. 사람은
흙과 더불어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건강한 사람입니다. 모든 생명은
흙에서 나서 흙으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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