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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알아요?
정말 뭔가에 정신을 쏟으면 눈물이 나는 거?
슬퍼서도 아니고 서러워서도 아니고 그냥 눈물이 나요.
내 안에 엄청난 힘이 숨어 있다는 걸 알았다고 할까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나한테 감동한 거였어요.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무슨 일이든.
나는 무엇을 말하는지 알 것 같았다. 그것은
몰입과 열정에 관한 이야기였다.
듣는 사람의 피까지 뜨겁게
만드는 열정.
- 정희재의《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중에서 -
* 눈물에도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지나간 세월, 떠나간 사람을 생각하며
흘리는 회한의 눈물도 있고, 어느 것에 집중하다가
감정에 복받쳐 펑펑 쏟아지는 정화의 눈물도 있습니다.
기도와 명상 중에도 그냥 눈물이 납니다. 그리고는
놀랍게도 다시 더 큰 열정과 몰입의
힘을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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