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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산삼'하면
그때 일이 떠오른다.
산삼을 처음 만났을 때의 감동, 지금도
시어머니를 만나면 그 이야기를 하며 함께
웃곤 한다. 생각해보면 약초의 효능도 효능이지만,
사람을 정말 건강하게 하는 것은 즐거운 기억이
아닐까 싶다. 그런 의미에서 산삼은 평생
우리 가족을 건강하게 해줄 것이다.
그런 기억이야말로 시간이 지나도
약효가 떨어지지 않는
가장 귀한 약초다.
- 신혜정의《엄마의 약초산행》중에서 -
* 저도 옹달샘에서 산삼을
처음 만났을 때의 감동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어언 10년 전, 무려 27뿌리의 산삼이 마치 오랫동안
주인을 기다렸다는 듯 저희 앞에 맨몸을 드러냈고,
그것이 인연이 되어 옹달샘 산자락은 지금 온통
'산삼밭'(산양삼)이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산삼의 기억'을 안겨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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