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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때가 있다.
열 살에 할 일이 있고,
스무 살에 할 일이 있다.
결혼도 성년기를 맞으면 하는 게 좋다.
그때를 놓치면 짝을 구하기 어렵다.
취직도 그렇다. 나이가 들면 취직하기가
더 어려워진다. 반기지 않는다. 하지만
때를 놓쳤다고 끝은 아니다.
늦게 출발할 수도 있다.
- 최성현의《힘들 때 펴보라던 편지》중에서 -
* 맞습니다.
때로는 늦은 출발이
오히려 복이 될 수 있습니다.
단지 위로하기 위해 하는 말은 아닙니다.
늦었기 때문에 전화위복이 된 사람이 많습니다.
선택이 잘못됐거나 방향이 틀렸으면 차라리 때를
놓치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다음 차례를 놓치지 않겠다는 내면의 굳은 결의와
준비입니다. 때는 다가오는 것이기도 하지만
내가 만들어 가는 것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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