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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2 서울, 일상.
코로나 때문에 방콕하다가 간만에 월드컵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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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지난한 기다림 속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각종 인공생명유지장치들을 
총동원해 환자에게 쏟아붓는 것뿐이고, 그것은 
치료를 '돕는' 일에 지나지 않는다. 내 힘으로만 
환자를 살려낸다거나 살려냈다고 할 수 있는가 
하는 물음에 나는 답할 수 없었다. 외과 의사로 
살아가는 시간이 쌓여갈수록 외과 의사로서 
나의 한계를 명백히 느꼈다. 

- 이국종의《골든아워 1》중에서 -


* 천하의 이국종의사도
"한계를 느낀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충분히 공감합니다. 아프고 슬픈 공감입니다.
아마도 요즘 코로나19 현장에서 목숨걸고 헌신하는
의료진들이 더 절절히 느낄 것입니다. 의료진뿐 아닙니다.
방방곡곡의 한국인들, 세계의 곳곳의 모든 사람들이
한계를 느끼고 있습니다. 그럴수록
더 힘을 내야 합니다.
사랑과 치유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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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사람의 칭찬이나 존경도, 
그 의지도, 사랑도 결코 우리를 평안하게는 
못한다. 불안은 밖에서 오는 것이 아닌 까닭이다. 
밖에서 오는 듯싶지만 실은 내적인 자기 욕망이 
그 원인이다. 욕망은 밖을 향한 마음이고, 내 마음의 
흔들림이며, 나 자신의 갈등이다. 불안은
곧 자신에서 비롯되며 자기의 일이다.
따라서 평안도 자신에서 비롯되고 
자기 속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 적명스님의《수좌 적명》중에서 - 


* 살면서 겁나고 불안한 일들도 많은데, 
코로나 바이러스 탓에 한결 더 불안한 요즈음입니다. 
불안하다, 걱정된다...등등 이런 생각들만 안고 산다면 
영원히 불안과 걱정 속에 살고 있는 자기 자신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불안도 내게서 비롯되는 것이고, 평안도 
내게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불안과 걱정보다는
마음의 평안과 평화가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긍정적인 생각, 밝은 생각이 항상 
함께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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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역경지수를 가진 사람들의 특징은 무엇인가? 
첫째, 그들은 역경이나 실패 때문에 다른 사람을 비난하지 않는다. 
둘째, 그들은 자신을 비난하지 않는다. 
그들은 실패가 초라한 자신 때문에 생겼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은 자신이 직면한 문제가 규모나 지속력에 있어서 
제한되어 있다는 사실과 얼마든지 헤쳐 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

경영과 사업을 함에 있어서 호황도 있고 불황도 있습니다. 
깊은 침체의 골을 잘 이겨내는 기업은 호황기에 그 빛을 발합니다. 
어떻게 보면 역경은 하늘이 내린 기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업이나 경영자, 그리고 종업원 모두 
역경지수 (AQ: Adversity Quotient)를 높게 키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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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속의 
온갖 자잘한 일들을 대면하여 
늘 중심에 머물게 하는 마음의 기술을 
연마하는 게임에 맛을 들이다 보면, 어느 날 
문득 당신은 자신이 정말 중대한 문제 앞에서도 
중심을 지킬 수 있게 된 것을 발견할 것이다. 과거 
같았으면 당신을 파멸로 몰아갔을 종류의 사건도 
당신을 완벽하게 평화로운 중심에 남겨둔 채 
왔다가 그냥 지나가게 할 수 있다.

-마이클 A. 싱어의《상처받지 않는 영혼》중에서 -


* 중심이 잡힌 사람!
좋은 칭찬의 말입니다. 
언제 봐도 평화롭고 안정감을 주는 사람! 
더 좋은 찬탄의 말입니다. 그러나 그런 칭찬과 
찬탄을 받기가 쉽지 않습니다. 작고 소소한 일부터
중심 잡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천지를 흔드는
큰일이 닥쳐도 '평화로운 중심'을 잃지 않게 됩니다.
당신이 그 주인공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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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을 사랑할 순 없어도 모두에게 친절할 필요는 있다.
친절은 적극적인 예의이다. 가벼운 미소만으로도 충분히 예를 표할 수 있고,
몸이 불편한 사람을 위해 문을 열어주거나, 무거운 짐을 받아주거나,
길을 알려주는 등 작은 친절만으로도 스트레스 없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
친절하게 대하면 내 마음도 순해진다.
- 강윤주, ‘애티튜드’에서

‘결국 품성이 당신의 운명이다.’ 헤라클레이토스의 명언입니다.
그렇습니다. 친절은 남을 위한 적극적인 행동이지만,
결국은 나를 위한 것입니다.
친절, 배려, 존중의 생활화, 즉 끝없는 인격수양이 나의 운을 좋게 만들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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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언제 어떻게 만났건, 여러분 대다수는 저를 아주 잘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여러분 중에는 저를 좋아하는 분도 계실 것이고, 그렇지 않은 분도 있겠지만, 페북 친구이시니 제게 호감이 있다고 믿고 싶습니다. 우리 서로가 단지 '좋아요'를 넘어, 글로 소통할 수 있는지 알아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빵나무 열매끼리의 만남(A Meeting Between Breadfruit)"이라는 실험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누가 사진이 없는 포스트를 읽는지 알아보는 것이 목표입니다. 우리는 최신 기술에 너무도 빠진 나머지 가장 중요한 것을 잊어버렸습니다: 참된 우정 말입니다. 아무도 이 글을 읽지 않는다면 이 사회적 실험은 금방 마무리될 것입니다. 하지만 만약 당신이 이 글을 끝까지 읽으신다면 우리에 관한 댓글을 한 단어로 달아주십시오. 예를 들어, 저 하면 떠오르는 장소나 물건, 사람이나 순간에 대해 말입니다. 그리고 나서 이 글을 복사해 자신의 페이지에 게시해 주세요. (공유하면 안됩니다.) 그러시면 제가 찾아가 당신하면 떠오르는 단어를 댓글로 달겠습니다. 이 글을 복사할 시간이 없다면 한 단어 댓글을 달지 마세요. 그것은 이 실험에 방해가 됩니다. 페이스북 너머로 퍼진 이 이야기 처럼 누가 시간을 할애해 이 글을 읽고 응답하는지 알아봅시다.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I think most of you know me pretty well, no matter when our paths may have crossed. Maybe some of you like me, and others don't, but if you are on my Facebook, I want to believe that you like me. I would like to see if we can still communicate with more than just likes, and actually write something to each other. I decided to participate in an experience called "A Meeting Between Breadfruit.” The idea is to see who reads a post without a photo. We are so immersed in technology that we have forgotten the most important thing: good friendship. If no one reads this message, it will be a short social experiment. But if you read it until the end, I want you to make a comment with one word about us. For example, a place, an object, a person, a moment with which you relate or remember me by. Then copy this text and stick it on your wall (don't share) and I'll go to your wall to leave a word that reminds me of you. Please don't write any comments if you don't have time to copy the text. That would ruin the experiment. Let's see who took time to read and answer according to the shared story beyond Facebook! Thank you for participating!

이건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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