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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에 베인 상처는
하루나 이틀 정도 지나면 사라진다.
지난겨울에 앓은 감기는 이미 아득한
기억일 뿐이다. 하지만 치유의 자아는 아주
장기적인 전략을 취한다. 처음부터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는 통합의 길을 선택하기 때문이다.
그것이야말로 평생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전략이다.

- 디팩 초프라의《팬데믹 시대의 평생 건강법》중에서 -


* 지난겨울에 걸렸던 감기,
봄이 되면 언제인가 싶게 사라집니다.
앓던 고통은 잊혀지고 오히려 면역력이 생겨
더 따뜻한 봄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2년 넘게
활개치는 코로나 바이러스, 이제 그 정점을 찍고
하루빨리 지나가기를, 그래서 평생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면역력이 생겨나기를
간절히 고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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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지금까지
이런 훌륭한 분을 잊고 살았다는 것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최재형 선생이야말로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의
롤 모델로 삼을 만큼 멋지고 훌륭한 분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나는 지금까지
코리안 디아스포라로 살아야 했던
불행한 동포들을 조명하며
가슴이 많이 아팠다.


- 문영숙의《독립운동가 최재형》중에서 -


* 조국을 떠나
전 세계에 흩어진 코리안 디아스포라.
잊혀진 사람도 많지만 반드시 기억하고 기려야 할
롤 모델도 많습니다. 연해주에 살며 독립운동에 막대한
자금을 댔던 최재형은 그 대표적 인물입니다. 아직도
750만 명의 코리안 디아스포라가 있고, 그중에 24세
미만의 청소년만 200만 명입니다. 땅덩이도 작고
사람이 자원인 이 나라에서 코리안 디아스포라,
특히 청소년 디아스포라를 연결하는 일은
시급한 시대적 과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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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은 각자
자기 영혼을 가지고 있으므로
다른 사람들에게서 제각기 특정한 수준의
존경이나 호의를 받는다. 또 개인은 각자
자기 영혼을 가지고 있으므로
그 존엄성이 모욕당하거나
무시되거나 말살될 때는
분개한다.


- 데이비드 브룩스의《두 번째 산》중에서 -


*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은
인간에게는 영혼이 있다는 것입니다.
예외가 없습니다. 인간이면 누구나 단 한 사람도
예외 없이 각자 자기 영혼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누구로부터도 훼손될 수 없는 절대적
존엄성을 갖고 있고, 동시에 그 누구도
타인의 영혼을 모욕할 수 없습니다.
서로 존중하고 화합하고
호의를 가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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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이란 곧, 초秒들이 줄지어 나타나
마치 바위 위에 내리는 보슬비처럼 한 방울씩
똑똑 떨어질 때까지 시간과 완벽하게 일체를 이루는
것이다. 이 같은 시간의 늘어남은 공간을 깊이 파고든다.
이것이 바로 걷기의 비밀들 가운데 하나다. 풍경에 천천히
다가가다 보면 그 풍경이 조금씩 친숙해지는 것이다.
정기적으로 자주 만나다 보면 우정이
깊어지는 것처럼 말이다.


- 프레데리크 그로의《걷기, 두 발로 사유하는 철학》 중에서 -


* 어제 급하게 걸었던 길을
오늘은 천천히 걸어보았습니다.
어느새 땅이 촉촉해지고 바람에 걸려있는
봄의 기운을 느끼게 됩니다. 천천히, 느리게
걷다 보면 미처 보지 못했던 것들을 바라보게 됩니다.
천천히 움직이는 발걸음과 호흡을 맞추고 우리가
살아 숨 쉬고 있는 공간의 세세한 부분을 깊게
바라봅니다. 느림, 지금을 살아가는
삶의 지혜를 배워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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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은 따뜻하지 않다.
온도계는 체온이 없다. 항생제에도,
산소포화도의 모니터에도 체온은 없다.
생명은 거기에, 생명을 다루는 그 기계들에
있지 않다. 부작용을 호소하는 환자 앞에서
약전만을 쳐다보며 갸우뚱하는 나와
숨을 헐떡이는 환자를 옆에 두고
모니터만 쳐다보던 전공의는
본질적으로 동일한 의사다.


- 양창모의《아픔이 마중하는 세계에서》중에서 -


* 의사는 수많은 기계에 의존합니다.
청진기도 쓰고, 온도계도 사용하고, 혈압기도
이용합니다. 하지만 기계는 늘 한계가 있습니다.
꺼져가는 생명을 되살리지 못합니다. 의사의 시선이
모니터나 기계에만 머물면 그것은 이미 의술이
아닙니다. 온도계는 체온이 없어도 의사는
체온이 있어야 합니다. 따뜻한 손길로,
따뜻한 시선으로, 기계를 보지 말고
사람을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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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에 살아도
처음 듣는 민족 이름이 매일 생긴다.
닌바 민족은 티베탄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훔라주에
사는 민족이다. 훔라에는 여섯 개의 소수민족 언어가
사용되며 4백 년에서 천 년도 더 된 티베트 불교 사원이
있는 곳이다. 문화혁명 때 티베트 지역의 사원은 많이
파괴되었지만, 국경선 하나로 네팔로 속한 이 지역은
다행히 파괴되지 않고 보존되었다. 산으로 막혀
강수량이 적은 곳이라 네팔에서 트레킹을
하기 힘든 우기 시즌이 이곳을
방문하기 좋은 시기다.


- 서윤미의《나의 히말라야에게》중에서 -


* 몇 해 전 네팔을 방문했을 때의 기억이
새롭습니다. 히말라야 산맥의 그 첩첩산중에
수많은 소수민족이 살고 있고, 이런 곳에 어떻게
이토록 오래된 사원이 건재할 수 있을까 하는 놀라움이
컸습니다. 1966년부터 10년 동안 광풍처럼 불어 닥친
중국의 문화혁명에 많은 것들이 쓸려 나갔지만
'산으로 막힌' 국경 덕분에 간신히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언제 다시 네팔에 갈 수 있을까'
안타까움과 그리움이 겹칩니다.

 


https://ko.wikipedia.org/wiki/%EB%AC%B8%ED%99%94%EB%8C%80%ED%98%81%EB%AA%85

 

문화대혁명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문화혁명은 여기로 연결됩니다. 삐삐밴드의 음반에 대해서는 문화혁명 (음반)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976년 베이징. “(윗줄) 신선한 피와 생명으로 당중앙을 보위하자! (아랫줄) 신선한 피와 생

ko.wikipedia.org

문화대혁명(文化大革命, 영어: Cultural Revolution, Great Proletarian Cultural Revolution)은 1966년 5월부터 1976년 12월까지 중화인민공화국에서 벌어졌던 사회·문화·정치상의 대변혁 또는 소란으로, 공식 명칭은 무산계급문화대혁명(중국어 간체자: 无产阶级文化大革命, 정체자: 無産階級文化大革命, 병음: Wúchǎn Jiējí Wénhuà Dàgémìng 우찬제지 원화다거밍 )이고 약칭은 문혁(중국어: 文革, 병음: wéngé 원거 )이다. 중국에서는 이 기간을 십년 동란(十年動亂)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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