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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달샘 부부학교 강의 때,
살다가 배우자의 향기가 다르게 느껴지면
상대가 건강이 나빠졌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내장 기관에 이상이 생기면 먼저 몸의 향기가 달라집니다.
위, 간, 폐, 자궁도 모두 자신의 이상을 향기로 나타냅니다.
건강에 이상이 없다면 그 다음에는 나의 마음을 점검해
봐야 합니다. 사랑이 차갑게 식어 버리면
상대방의 향기가 싫어지고 가까이
다가오는 것조차 싫습니다.


- 김윤탁의《꽃은 져도 향기를 남긴다》중에서 -


* 산에는 산냄새가 있고,
바다에는 바다냄새가 있습니다.
사람도 저마다 그 사람의 냄새가 있습니다.
부부는 서로의 냄새에 익숙해지는 관계입니다.
냄새 하나로 상대의 몸 상태를 알아차릴 수 있고
내 마음의 상태에 따라 그 냄새가 좋아지기도
싫어지기도 합니다. 산에 깊이 들어갈수록
산냄새가 깊어지듯, 사랑이 깊어지면
부부의 냄새도 냄새가 아닌
향기로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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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를 경험한 청소년기
아이들이 보이는 증상은 성인과 비슷하다.
수면장애, 불안, 우울, 등교거부, 성적 저하,
반항적인 행동들로 이런 내면의 고통이 표출되기도 한다.
청소년 아이들의 문제나 여러 가지 증상은 아무 이유 없이
어느 날 갑자기 생긴 게 아니다. 청소년기 자녀를 둔
부모가 지켜야 하는 중요한 덕목은 아이의 반응에
쉽게 흥분하지 않는 것이다.


- 배재현의《내 아이의 트라우마》중에서 -


* 트라우마.
상처는 늘 생깁니다.
아이에게도 어른에게도 늘 새로운 문제가 발생합니다.
쉬운 문제가 생기면 풀기도 쉽지만, 어려운 문제가 생기면
풀기도 어렵습니다. 특히 아이들에게 생긴 문제는
더욱 그렇습니다. 어디서부터 풀어야 할지
답을 찾지 못할 때, 그 문제의 근원을
파고들면 해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생긴 문제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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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
상처받기를 두려워하지 말고
짝사랑이라도 미친 듯이 해보았으면 한다.
사랑으로부터 오는 괴로움은 얼마간은 황홀하니까.
그리고 사랑도 다 때가 있는 것이어서
때가 지나면 하고 싶어도 안 된단다.
미지근한 것은 싫어,
짝사랑도 하려면
미친듯이 해.


- 인순이의《딸에게》중에서 -


* 역시 인순이님 답습니다.
그 열정과 끼와 당당함이 오늘의 인순이를 만들었고,
그 피를 받은 딸도 틀림없이 큰 인물이 될 것입니다.
사랑도 그렇듯 어느 것 하나라도 미친듯이 하면
세상에 못 할 것, 못 이룰 것이 없습니다.
살면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미지근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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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특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산을 산이라 하고 물을 물이라 합니다.
몸을 옷으로 감추지도 드러내 보이려 하지도 않습니다.
물음표도 많고 느낌표도 많습니다.
곧잘 시선이 머뭅니다.
마른 풀잎 하나가 기우는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옹달샘에 번지는 메아리결 한 금도 헛보지 않습니다.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오늘은 무슨 좋은 일이 있을까
그 기대로 가슴이 늘 두근거립니다.

이것을 지나온 세월 속에서 잃었습니다.
찾아주시는 분은 제 행복의 은인으로 모시겠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냐고요? 흔히 이렇게들 부릅니다.
'동심'


- 정채봉의 시《찾습니다》중에서 -


* ‘해맑음, 순수함, 천진함, 때묻지 않음'
삶에 지친 어른들이 기댈 곳은 어디일까요?
어쩌면 '동심'일지도 모릅니다. 마음의 처음 모습인 동심,
그 진실한 마음의 힘을 경험한 사람은 그 힘을 필요로 하는
그 누군가를 위해 기꺼이 그 힘을 나누어 줄 것입니다.
여러분도 이제 다들 그 '동심'을 찾으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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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에는 눈이 오고 있었다.
현관에는 얼음이 얼어 있었다.
집 안에 서려오는 한기가 식어버린 내 마음을
아프게 했다. 당신에게는 달콤했을 눈송이가
내 마음을 시리도록 아프게 했다.
그리고 생각했다.
내 가슴은 저리도 작은 눈송이 하나
녹여줄 수 없는 걸까?


- DNDD(두식앤띨띨)의
《네가 지금 외로운 것은 누군가를 사랑하기 때문이다》중에서 -


* 옹달샘에 눈이 오는 날은 환상적입니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옹달샘의 눈, 아오모리의 눈, 바이칼의 눈, 그 느낌은
다르지만 한 가지는 늘 같습니다. 내 마음이 시리면
눈도 차갑게 느껴지고, 내 마음이 따뜻하면
눈도 포근하게 느껴집니다. 내 마음에
용광로 하나 있으면 어떤 눈송이도
금세 녹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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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 또 듣고,
부르고 또 부른다.
음악은 그저 내 삶이고 생활이다.
음악이 없었으면 나도 존재하지 못했다.
어린 시절 부모님 덕분에 음악을 많이 듣고
자랐다. 오래된 팝송도 자주 들었다. 조금 큰
뒤에는 레코드판을 사모으는 것이 일이 되었다.
수백장의 앨범이 내 방 한구석을 차지했다.
그 앨범들을 들으면서 꿈을 키웠고
결국 꿈을 이루었다.


- 임윤택의《안 된다고 하지 말고 아니라고 하지 말고》중에서 -


* '울랄라세션'의 리더.
그가 책을 내고, '반복의 힘'을 설파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기계적인 반복이 아니라 어제보다 더 좋아지도록
노력하는 반복입니다. 여기서 진정한 예술가가 탄생되고
챔피언이 나옵니다. 그 어렵다는 게티즈버그 연설도
백 번, 천 번만 혼을 담아 듣고 또 듣고, 외우고
또 외우면 어느 순간 '무의식의 무기'가 되어
꿈을 키우고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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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은
근심도 기쁨으로 바꿀 수 있다.
마음을 비우고 호흡하면 매일 평화와 행복을
찾을 수 있다. 의식적인 호흡은 위험에 처해 있을 때
강하게 마음을 챙길 수 있는 힘을 내게 해줄 뿐 아니라
진정 평화로운 상태를 만들어주기도 한다.
마음의 휴식인 한 시간의 깊은 명상은
육체의 휴식인 수면 10시간의
가치가 있다.


- 바지라메디의《아프지 않은 마음이 어디 있으랴》중에서 -


* 그러므로, 명상을 할 때
잠을 자려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몸은 잠을 자는 듯한데 의식은 깨어있는 상태,
그것이 올바른 명상법입니다. 잠을 쫓아가지 말고
의식에 집중하다가 잠이 다가오면 그때 조용히
받아들이면 됩니다. 끝까지 명상을 해도 좋고,
도중에 잠을 받아들여도 좋고, 그런 마음으로
명상을 하면 웬만한 불면증은 사라지고
깊은 휴식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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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우아할 수 있는가.
우리 인류 역사상 자신의 정신을 깨끗하게
유지한 자만이 지도자의 역할을 다할 수 있었다.
이는 정신적 우아함이 인간을 지탱해주는 뿌리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우아함으로 치장하려
너무 힘들이지 않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정신적으로 깨끗한 자는 우아함으로
치장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 김유정의《나에 대하여》중에서 -


* 얼굴이나 머릿결 하나만으로도
그 사람의 우아함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격을 고양시켜 한 계단 높이 끌어올리는
진정한 우아함은 육체나 외형이 아닌 정신에서 나옵니다.
'육체적 우아함'과 '정신적 우아함'은 격이 다릅니다.
그의 생각과 언어, 몸짓과 눈빛이 바뀌고,
굳이 치장하지 않아도 온 몸에서
빛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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