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여기서 서울더레 해집주양?(여기서 서울에 전화할 수 있지요?), 제주엔 참 종거 만쑤다양,(제주엔 참 좋은 것이 많이 있습니다.), 저녁에랑 전복죽 쒀줍서양.(저녁식사때는 전복죽을 쑤어주세요.), 다시 오쿠다 양.(다시 오겠습니다.), 영 갑서양.(이쪽으로 가세요.)
~꽈
예)얼마나 사쿠꽈?(얼마나 사겠습니까?), 이거 얼마우꽈.(이거 얼마입니까.)
-라 : -해라
-(어)아 : -해
-밑서 : -세요
-십서 : -세요
제주도방언의 명령법 어미 체계는 표준어와 매우 다르다. 표준어에 쓰이는 대표적 어미 형태인 "-아라~어라"가 사용되지만 의의와 기능면에서 차이를 보인다. 제주도방언의 명령법 어미는 하대, 평대, 존대의 세 체계로 이루어져 있다. 구체적인 형태는 '-라'와 '-아~-어', '-밑서','-십서'이다. '-라'는 하대의 어말어미이다. 어간에 직접 연결되기도 하고 '-어시라/아시라','엄시라/암시라'처럼 선어말 어미와 결합된 형으로도 쓰인다. '-어시-~/-아시-'와 '-엄시-~/-암시-'는 동작상을 표현한다. 이들은 상호 대립되는 의미 자질을 갖는다. 앞 것은 '완료 종속상'이고 뒤에 것은 '미완료 존속상'이다. 동작상이 체계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제주도방언에서만 보이는 어미활용의 특징이다. 표준어의 대표적 명령법 어미 형태인 '-아라','-어라','-여라'는 표준어에서와는 다른 기능으로 사용된다.
'- 아/어/여-'는 회상법 선어말 어미이고, '-라'는 평서법 어미이다. 평대의 명령법 어미는 '-아~-어'이다. '-아~-어'는 여러 서법에 두루 쓰이는 추상적인 언어형식이다. 반말체 어미 '-아~-어'가 구체적인 서법이 되는 데는 그 위에 얹히는 억양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존대 대상에게 하는 청원 명령에는 '-밑서'를 쓴다. '밑'은 상대자에게 존대의 자질을 부여하고, '-서'가청원 명령을 표시한다. 나이나 사회적 지위 차이가 많은 경우에 쓰이지만, 별 차이가 없는 경우에 쓰이기도 한다. 존대 명령법 어미에는 '-십서'도 있다. '-십서'는 '-밑서'에 '-시-'가 결합된 것으로 이중 존대법의 형태이다.
주체존대의 '-시-'는 제주도 원래의 방언에는 없었으나 표준어의 영향으로 사용된 것이다. 또한 용언의 원형, 시상, 변칙 용언, 활용어미에 있어서의 'ㄴ'과 'ㅇ' 등에 대하여 표준어 및 고어와 대비하면서 고찰하였다. 그 결과 제주 방언의 활용어미 가운데 상당수가 고어형 그대로 보존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고어형 그대로인 것과 고어형과 관련되는 게 드러난다는 점이 주목된다. 또한, 제주 방언은 용언의 기본형이 표준어와 색다르다는 점이 확인된다. 제주 방언은 그 서술형 어미 및 의미형 어미 역시 독특한 것이 드러나며, 변칙 용언 또한 표준어와는 차이가 있다. 시상보조어간(선어말어미) 또한 제주 방언에서는 유다른 모습을 드러내며, 종결어미나 연결어미 밑에 맨 나중 발음이 'ㄴ' 혹은 'ㅇ'으로 된 경우는 흥미로운 과제를 던져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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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제주 사투리
표준어
제주사투리
표준어
아방
아버지
아즈방
아저씨,아주버니
어멍
어머니
아즈망
아주머니
하르방
할아버지
오라방
오빠
할망
할머니
똘
딸
(친척) → 괸당 (홀아비) → 홀아방 (처녀) → 비바리
(남자) → 소나리 (여자) → 지집아이
제주도사투리로 가족,친척을 괸당이라는 말로 표현을 많이 합니다.
◆ 아 방 : 아버지 ◆ 어 멍 : 어머니 ◆ 하르방 : 할아버지 ◆ 할 망 : 할머니 ◆ 다 슴 : 의붓 ◆ 다슴아덜 : 의붓아들 ◆ 다슴똘 : 다슴딸 ◆ 씨아방 : 시아버지 ◆ 씨어멍 : 시어머니 ◆ 씨아주방 : 남편의 형제 ◆ 족은아덜 : 작은 아들
◆아덜 : 아들
◆ 메누리 : 며누리 ◆ 가시아방 : 장인 ◆ 가시어멍 : 장모 ◆ 동 세 : 동서 ◆ 예펜(예청) : 여편네 ◆ 소나이 : 사나이 ◆ 제집아이 : 여자아이 ◆ 비바리 : 처녀 ◆ 촐람생이 : 남의 말에 잘 끼어드는 성급한 사람 ◆ 두가시 : 부부 ◆ 삼촌 조케 : 삼촌조카(삼촌과 조카) ◆ 두린아이 : 어린아이 ◆ 괜당(방상) : 친족 ◆ 사농바치 : 사냥꾼 ◆ 꿩바치 : 꿩사냥꾼 ◆ 침바치 : 침을 넣는 사람
그리고 제주도에서는 '삼촌' 이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되는데, 이 호칭은 친척 삼촌에게도 사용하지만 가까운 이웃들에게 사용하는데, 그 범위가 정해져 있지 않고 남녀 관계없이 전부 '삼촌'이라고 부릅니다.
가령 님이 제주도에서 살면서 이웃집에 놀러 갈일 생긴다면 이웃집에 들어가는 길에 그곳의 할머니를 만나면 "삼촌 안녕하세요" 그곳의 아버지를 만나도 "삼촌 안녕하세요." 그곳의 어머니를 비롯한 나이가 연배인 다른사람들에게..."삼촌 안녕하세요....ㅡ.ㅡ;" 이렇게 인사를 한다고 생각을 하면 되겠죠...^^
동물,식물
제주사투리
표준어
제주사투리
표준어
송애기
송아지
감저
고구마
몽생이
망아지
지실
감자
강생이
강아지
모물
메밀
도세기
돼지
어욱
억새
빙애기
병아리
태역
잔디
독세기
달걀
재배낭
구실잣밤나무
노리
노루
굴묵낭
느티나무
고냉이
고양이
가라지
강아지풀
꿩마농
산달래
숙대낭
삼나무
생이
새
폭낭
팽나무
[ 동물 ]
방언:표준어
고냥 독생이 : 굴뚝새
놀개기 : 날개
박생이 : 동박새
독(독새기) : 닭
고냉이 : 고양이
송애기 : 송아지
몽생이 : 망아지
돗(도새기) : 돼지
밭갈쇠 : 밭을 가는 소
부랭이 : 숫소
염송애기 : 염소
강생이 : 강아지
중이 : 쥐
갓돔 : 도미
겡이 : 게
구젱기 : 소라
물꾸럭 : 문어 게염지 : 개미
멩마구리 : 맹꽁이
베랭이 : 버러지
베염 : 뱀
빙애기 : 병아리
생이 : 새
나람쥐 : 다람쥐
쥉이 : 쥐
여호 : 여우
노리 : 노루
빙아리 : 병아리
쉐 : 소
쉐막 : 외양간
다세기 : 돼지
두테비 : 두꺼비
골개비 : 개구리
젱비리 : 올챙이
[식물]
표준어-방언
깻잎- 유입
나물-노물
느티나물-굴묵상
부추-새우리
잔디-태역
강아지풀-가라지
상추-부루
대나무-대낭
감나무-감낭
팽나무-퐁낭
녹두-녹디
잡초-검질
감자-지실
고구마-감저
달리-꿩마농
메밀-모물
산국수-도채비고장
삼나무-숙대낭
쑥-숙
억새 -어욱
양파-다마내기
열무- 초마기 열무김치(초마기 김치)
제주도방언-곰세마리
동요<곰세마리>(제주도방언)
곰 쉬모리가 혼집에 있어
아방곰 어멍곰 아기곰
아방곰은 뽕뽕해
어멍곰은 쭌쭌해
아기곰은 잘도 아꼬아
으쓱 으쓱 잘 혼다.
제주도방언-음식
◆ 걸명 : 제사 끝에 잡귀에 주기 위하여 음식을 조금씩 뗀 것 ◆ 고적 : 장례 때 일가에서 부조로 드리는 떡이나 쌀 ◆ 돌래떡 : 메밀가루나 쌀가루 등으로 만든 둥글고 납작한 떡 (상가에서 만들어 역군을 대접하였다) ◆ 둠비 : 두부 ◆ 비제기 : 비지 ◆ 누넹이 : 누룽이, 눌은 밥 ◆ 마농지 : 마늘 장아찌 ◆ 모몰죽 : 메밀죽(*모몰범벅) ◆ 반지기 : 쌀과 잡곡으로 반반 섞은 밥 ◆ 세미떡 : 만두(속에 팥이나 무채 등을 넣어 만든 반달 모양의 떡) ◆ 송애기떡 : 고사떡, 말똥 모양의 떡 ◆ 쉰다리 : 밥을 발효시켜 만든 단술의 일종 ◆ 오매기 : 술을 빚기 위하여 자조로 만든 떡 ◆ 은절미 : 메밀로 만든 네모난 떡 ◆ 조펌벅 : 조로 만든 범벅(*조축· 조침떡· 조팝) ◆ 고비리 : 증식(밤에 중간에 먹는 음식) ◆ 체 : 생채소를 간 맞추어 만든 것 ◆ 양 석 : 양식 ◆ 곤 밥 : 쌀밥 ◆ 짐 치 : 김치 ◆ 촐 래 : 반찬 ◆ 송 키 : 채소 ◆ 바릇괴기 : 바닷고기 ◆ 식개태물 : 제사음식 ◆ 지 름 : 기름 ◆ 상외떡 : 밀가루로 만든 빵 ◆ 곤 떡 : 쌀떡 ◆ 친 떡 : 친떡(시루떡) ◆ 죄기떡 : 밀가루 검칠을 가루로 만든 떡 ◆ 전기떡(쟁기떡) : 메밀가루로 만든 떡(빙떡) ◆ 제 펜 : 쌀가루로 만든 찐떡 ◆ 솔 펜 : 쌀가루로 만든 반달같은 떡 ◆ 절 밴 : 쌀가루로 만든 원형의 떡 ◆ 우 찍 : 작은 원형 떡 ◆ 중 괘 : 네모난 지진떡 ◆ 약 괘 : 직사각형 지진떡 ◆ 돗괴기 : 돼지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