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를 좋아한다. 이렇게 말하면 얼마 전까지는 "뭐야? 엄청난 나르시시즘인데!", "아, 기분 나빠!"라는 식으로 밉상으로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최근 자기긍정감이라는 말이 커다란 붐을 일으켜 본인 스스로를 사랑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많은 사람들이 이해하게 됐다.
- 요시카와 미쓰히데의 《나는 매일 남이 버린 행운을 줍는다》 중에서 -
* '자기 사랑'은 이기적인 것이 아닙니다. 나는 왜 이 세상에 태어나서 살아가는가? 이 물음의 답을 찾으려 할 때 꼭 거쳐가야 할 과정입니다. 내가 나를 좋아하지 않으면 그 어떤 답도 무용지물일 뿐입니다. 생애 마지막까지 나와 함께 할 이는 바로 나입니다. 영원한 동반자입니다.
앞으로 한 발, 또 한 발, 주문을 외우듯 신체가 움직이는 순간에만 몰입하면서 에너지를 쓰다 보면 하루 동안 피로와 불안한 마음도 평온해질 것이다. 단단하게 다져진 몸과 마음으로, 당신이 하고 싶고 좋아하는 모든 일들을 포기하지 않고 쭉 이어나가기를 응원한다. "계속해보죠, 남는 게 체력이니까!"
- 정김경숙의 《계속 가봅시다 남는게 체력인데》 중에서 -
* 걷기 하나만 잘 반복해도 튼튼하고 건강한 몸을 만들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처음 결심과 꾸준함입니다. 처음 마음먹은 것을 꾸준히 계속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체력이 좋아집니다. 여기에 명상이 더해지면 금상첨화입니다. 걷는 순간순간에 몰입하는 것입니다.
화석처럼 오래 사는 나무도 있지만, 사람이나 나무나 생을 다하는 때가 온다. 나무야 그저 자연에 순응해 쓰러지지만, 사람은 이겨내려 애쓰는 것이 다를 뿐이다. 그러나 이겨내는 일도 정도를 벗어나면 보기 흉하다. 내 것을 사수하겠다고 정도를 포기한 이들의 이야기가 온 나라를 지배하는 지금, 헌법재판소를 지키는 백송의 안부가 궁금하다.
- 김기화의 《눈부신 당신의 시간을 헤아리며》 중에서 -
* 모든 것에는 '때'와 '정도'가 있습니다. 생(生) 할 때가 있고 멸(滅) 할 때가 있습니다. 때를 알아 순응하는 것이 순천(順天)이고, 이를 역행하는 것이 역천(逆天)입니다. 자신이 지금 어느 때를 지나고 있는지를 깊이 살피고 헤아려 처신하되 정도(正道)를 걸어야 합니다. 자칫 때를 놓치거나 정도를 포기하면 부끄러움만이 뒤따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