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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지역 AI 시장에서 생성형 AI의 비중이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이 앞서가는 가운데 일본과 인도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리라는 분석이다.
30일 시장조사업체 한국IDC가 ‘전 세계 AI 및 생성형 AI 지출 가이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중국과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AI 시장을 조사했다. AI 기반 시스템을 위한 소프트웨어, 서비스, 하드웨어를 포함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태 지역 생성형 AI 지출은 연 평균 95.4% 성장해 2027년에는 260억 달러 규모가 될 전망이다. 생성형 AI의 비중은 더 커진다. 생성형 AI는 2024년 전체 AI 시장의 15%를 차지하지만, 2027년에는 29%까지 늘어날 것으로 업체는 예상했다.
IDC 아태지역에서 빅데이터 및 AI 리서치 헤드 디피카 기리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생성형 AI의 도입이 급증하며 향후 2년 이내에 투자가 정점에 도달한 후 안정화 기간을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생성형 AI 기술 관련 지배 시장 위치를 유지할 것이며, 일본과 인도는 향후 몇 년 동안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산업별로 보면, 금융, 소프트웨어 및 IT, 정부, 리테일, 내구재 등의 부문에서 성장이 두드러진다. 금융 서비스 산업의 AI 지출은 2027년까지 연평균 96.7%씩 성장해 43억 달러 규모를 형성할 전망이다. 사내 운영 효율성 개선, 반복 작업 자동화, 사기 탐지 및 복잡한 문서 작성과 같은 백오피스 프로세스 최적화에 생성형 AI를 주로 활용하는 추세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소프트웨어 및 IT 산업은 마케팅,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한다. 생성형 AI는 콘텐츠 제작을 간소화하여 마케팅 전략을 최적화하고 오디언스 참여를 극대화하며,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는 코딩 작업을 자동화하고 프로토타입을 생성해 개발자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부문에서는 생성형 AI 기술 교육과 훈련을 발전시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술 혁신 허브의 성장을 촉진하는 데 활용하고, 리테일 산업에서는 개인 맞춤화 경험 제공을 위해 AI 기술을 활용하는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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