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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꾸미지 마라.
쉬운 말이어야 한다.
거짓은 절대 금물. 미사여구를 쓰지 마라.
솔직해야 한다. 자세는 언제나 반듯해야 한다.
표정은 늘 밝게 해라." 아버지가 수없이
반복해서 가르친 말이었다.


- 고도원 윤인숙의 《고도원 정신》 중에서 -


* 시골교회 목사였던 아버지가
저를 웅변대회에 자주 내보내면서 강조했던 것이
'사람 앞에서 말하는 사람'의 마음과 태도였습니다.
"언어는 지식인의 무기"라고도 했습니다.
덧붙여 '무기'가 '흉기'가 되는 것을
한사코 경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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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운동이
바로 성찰입니다. 저는
경각심을 주기 위해 조금 센 단어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바로 '괴물'이라는 단어지요.
성찰을 하지 않으면 마음이 굳어버립니다. 마음이
굳으면 그 순간부터 그는 사람이 아니라 '괴물'이
됩니다. 특히 종교인들은 사람들에게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마음의 운동을 절대 놓지 않아야
하는데도, 그것을 등한시하는 바람에
자기 생각에 꽉 갇혀버린 사람이
왕왕 있습니다.


- 이문수의《누구도 벼랑 끝에 서지 않도록》중에서 -


* '사람'인지 '괴물'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존재가 더러 있습니다.
겉은 멀쩡한 사람인데 내면의 언행을 들여다보면
괴물처럼 보입니다. 거짓이 거짓을 낳고 하나의 허위가
열 개의 허위로 번집니다. 사람과 괴물의 경계선에
성찰이 있습니다. 반드시 성찰이 필요한 시점에
성찰하면 다시 사람이 되고, 성찰하지 않으면
괴물로 바뀝니다. 그 타이밍을 놓치면
스스로 벼랑 끝에 서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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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를 논할 때
사실이 매우 중요하지만 때로는
사실보다 더 중요한 것이 사실 너머의 진실이고
그 진실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더 높은 차원에서
설명되는 진리라 하겠다. 작금의 현실에서는 진리는
말할 것도 없고 진실을 파악하는 것도 지극히
어렵다. 아쉬운 대로 사실을 알고자 하지만
그 사실조차 파묻혀 거짓이 난무하는
세상으로 바뀌었다.


- 김윤세의《자연치유에 몸을 맡겨라》중에서 -


* 거짓이
세상을 흔들고 있습니다.
거짓이 사실과 진실을 덮어누르고
게다가 '내 편'과 '네 편'으로 갈라져 있습니다.
'내 편'이면 거짓도 사실로 치부하고, '네 편'이다
싶으면 사실과 진실도 거짓으로 매도해 버립니다.
무지막지한 '진영 논리'에 갇혀 세상을 바라보고
진리처럼 받아들입니다. 하루빨리 씻어내야 할
우리 사회의 아프고도 부끄러운 속살입니다.


작금(昨今)의 현실

'작금'은 표준어이기는 하지만, 순화 대상어입니다.

현재 '작금'의 순화어로 '요즈음', '요사이', '어제오늘'을 정해 놓았으므로, 순화어를 쓰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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