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은
큰 화로와 같습니다.
누구든 이 큰 화로를 갖고 있습니다.
고향에 가면 은연중에 입은 내상이 치유됩니다.
눈매도 서글서글해집니다. 두고두고 보아도
이 일은 참으로 신통하고 묘합니다.
그러니 고향은 의사 가운데서도
제일의 명의입니다.
- 문태준의《느림보 마음》중에서 -
* 그래서 고향을 찾습니다.
아플 때, 지쳤을 때, 외로울 때
고향을 다녀오면 가볍고 편안해집니다.
어머니가 계신 곳, 옛친구와 옛 추억이 서린 곳,
웃음과 눈물이 고여있는 곳이 바로 고향입니다.
그 고향 땅을 밟고 오면 주사 한 방울,
약 한 알 먹지 않아도 몸과
마음이 맑아집니다.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너지 공장 (0) | 2015.10.02 |
---|---|
그대를 만난 뒤... (0) | 2015.10.01 |
'따라 한다'는 것 (0) | 2015.09.26 |
막힌 것은 뚫어라 (0) | 2015.09.25 |
'다르다'와 '틀리다' (0) | 2015.09.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