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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과학자들은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감염 때문에
2050년까지 3억 명의 인구가 목숨을 위협받고
세계 경제에 100조 달러의 부담을 안길 것이라
예상한다. 박테리아는 그저 항생제에 저항하기만
하는 게 아니라 그것을 먹잇감으로 삼는
경향까지 보인다. 어떻게 그럴까?


- 프레드 프로벤자의 《영양의 비밀》 중에서 -


* 박테리아 같은 미생물들은
인간이 생각하는 것보다 휠씬 무섭고
'지혜로운' 존재인 듯합니다. 그들은 고도의 의식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어쩌면 우리보다 한걸음 더
빨리 진화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그들을
싹 없애야 하는 적으로 간주할 것이 아니라
함께 공생해 가는 길을 모색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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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한 번 생각해 보세요. 

버릴 수 있는 것은 버리고,

버릴 수 없는 것은 안고 간다. 

해결되지 않은 채로 끌어안는다. 

머리로 배우려 하지 말고 몸으로 익히자.

막상 해보면 불안과 공생하는 것도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란 걸 

알 수 있을 것입니다. 



- 히라이 쇼수의《좌선을 권하다》중에서 -



* 몸은 말합니다.

내가 들 수 있는 무게인지

도저히 들 수 없는 무거운 것인지...

욕심이나 불안은 몸과 머리의 부조화에서 

비롯됩니다. 몸이 말하는 것을 제대로 듣지 않고

머리로만 생각하고 움직이면, 해결되지 않은 것을

끌어안은 채로 힘겹게 살아가게 됩니다.   

생각을 내려놓고 몸으로 익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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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이 낳는 비극 중 하나는,
타자의 불행을 자기 행복의 기초로 삼는 일이다.
경쟁이 낳는 최대 비극은,
서로 경쟁하는 가운데 모두 공멸한다는 점이다.
스스로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 강수돌의《팔꿈치 사회》중에서 -


* 현대 사회에 경쟁은 불가피합니다.
그러나 그 경쟁은 공멸이 아닌 공생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함께 살자고 하는 경쟁이어야지
함께 죽자고 하는 경쟁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다른 사람의 성공과 행복이 나에게도
기쁨과 행복이 되는 경쟁이
좋은 경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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