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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은 꿀벌이다.
꿀벌은 노래하지만 또한 독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꿀벌은 쉽게 날아가 버린다.
(Fame is a bee. It has a song - It has a sting -
Ah, too, it has a wing.) - 에밀리 디킨슨, 시인


“잘못된 의사결정으로 인해 현금 자산을 잃어버리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기업의 명성을 잃어버린다면 그것은 용서할 수가 없다”
세계 최고의 투자가 워렌 버핏이 명성과 평판,
대중으로부터의 신뢰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입니다.
명성관리 혹은 평판관리는 반드시 해야 할
매우 수익성 높은 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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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가 시대를 바꾸고
치유해줄 수 있다고 믿는 것은
너무 순진한 믿음일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노래가 그 시대를 사는 사람들 각자의
마음을 위로해주고, 그렇게 위로받은 마음들이
모여서 시대가 조금씩 치유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답답한 시대를 살아가는 이
시대를 위로해주는 음반을 꺼내 듣습니다.
미국의 포크 가수 수잔 베가와 블루스
음악가 리아넌 기든스의 음악입니다.


- 최대환의《철학자의 음악서재, C#》중에서 -


* K-팝, BTS에 이어
최근에는 트롯 열풍이 대단합니다.
코로나로 거리두기와 '집콕' 시간이 길어지면서
노래가 이 시대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의 시간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시대가 노래를 부르고, 노래가
시대를 치유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인간의 삶이란
늘 노래만 부르며 살 수는 없습니다. 먹고, 자고, 일하고,
사랑도 하고, 여행과 명상도 하고... 그러다가 다시
잠시 쉬며 노래를 들을 때 치유가 일어납니다.
노래도 잠깐 멈춤의 명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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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일 산책을 한다.
시간이 개입하는 모든 자극은, 산책이다.
음악 한 곡을 듣는 것이든, 저녁 식사를 하는 것이든,
목욕탕에서 목욕을 하는 것이든, 산책 같은 거구나 생각한다.
우리가 함께 산책할 수 있는 길이 더 많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리고 새삼 또 생각한다. 이 세상에 단 하나의 길만 
있을 수 없듯, 모두가 같은 길을 걷는 것처럼 보여도 
실은 모두 다른 길을 걸어가고 있다는 것을. 
그러니 하나의 노래도 모두에게 
다른 노래로 남게 된다는 것을.  


- 루시드 폴의《모든 삶은, 작고 크다》중에서 - 


* 산책을 좋아합니다. 
고요히 흐르는 음악처럼 걷노라면 
미처 보지 못했던 자연의 생명과 삶들이 
아주 작은 나를 보듬고 안아주는 것을 느낄 수 있지요. 
모두가 그렇게 자신만의 '산책'을 즐기고, 찾으면 좋겠습니다. 
춤추고, 땀 흘리고, 위로받는 여러 갈래의 길 위에서 
우연히 만나면 맛있는 밥도 먹고, 차도 마시고,
다가오는 계절에 대해 이야기도 나눌 수 있게... 
나의 산책, 당신의 노래. 걱정 말아요. 
어떤 길이든 괜찮을 거예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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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 오고 그래서...


00:00 1. 헤이즈 - 비도 오고 그래서 (Feat. 신용재) 03:26 2. 비스트 - 비가 오는 날엔 07:12 3. 아이유 - Rain Drop 11:03 4. 강승윤 - 비가 온다 15:07 5. 태연 - Rain 18:49 6. 스탠딩 에그 - 뚝뚝뚝 (With 예슬) 22:31 7. 장범준 - 봄비 25:33 8. 이승철 - 서쪽 하늘 29:38 9. 소유, 백현 - 비가와 33:24 10. 에픽 하이 - 우산 (Feat. 윤하) 38:26 11. 럼블피쉬 - 비와 당신 42:34 12. 아이오아이 - 소나기 46:29 13. 임현정 - 사랑은 봄비처럼...이별은 겨울비처럼... 51:11 14. 정인 - 장마 55:30 15. 씨엔블루 - 사랑은 비를 타고 1:00:30 16. 이선희 - 여우비 1:04:42 17. 빈지노 - 젖고있어 1:08:02 18. 긱스 - 비가오네 (Feat. 박수민) 1:12:19 19. 폴킴 - 비 1:16:17 20. 김태우 - 사랑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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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가는 길, 

잠깐 들른 어느 카페. 에스프레소 잔을 

앞에 두고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고 있었다. 그 사람과 이 작은 테이블에

마주 앉아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했으니 

말이다. 그러니까 우리의 마음에 낙관과 사랑이 

생겨나게 하는 것은 열렬함과 치열함이 아니라, 

한낮의 햇볕과 한 줌의 바람 그리고 강물을 

따라 흘러가는 구름일 수도 있다는 것. 



- 최갑수의《사랑보다도 더 사랑한다는 말이 있다면》중에서 - 



* 너무도 소소하고

너무도 일상적인 것들 속에

우리의 행복, 사랑, 기쁨이 숨어 있습니다.

믿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한 줌의 바람,

흘러가는 구름도 시가 되고 노래가 됩니다.

그 어떤 절망과 불행의 길도

행복으로 바뀝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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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뮈가 그랬던가. 

"삶이란 캄캄한 어둠 속에서 

끝없이 사랑이라는 성냥불을 켜대는 것"이라고. 

그렇다. 삶이 있는 곳이라면 사랑도 있다. 

우리는 살면서 사랑을 많이 노래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사랑 노래에 

관심이 많다. 



- 김용석의《김광석 우리 삶의 노래》중에서 - 



* 캄캄하니까 성냥불을 켭니다.

사랑하니까 사랑 노래를 불러댑니다.

더 사랑하고 싶어서 사랑 노래를 부릅니다.

사랑을 잃은 아픔 때문에 사랑 노래를 부릅니다.

춥고 외롭고 어둡고 사방이 캄캄할 때마다

당신과 나, 사랑 노래를 함께 부르며 

길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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