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아직 난 잘 모르겠어요.  
어서 날고픈 마음밖에 없어요.  
"급할 거 하나도 없단다. 리듬을 타고  
앞으로 사뿐사뿐 밀어가다 보면 걸음이 빨라져.  
달려도 몸이 가뿐하고. 그때 날갯짓하며 두 발로  
대지를 힘껏 차는 거야. 그럼 별 힘 안 들이고도  
공중에 뜨게 되거든."  
-김종록의《질라래비 훨훨》중에서 -  
* 어른 동화 소설. 
어린 재두루미가 아무리 빨리 날고 싶어 해도  
뜻대로 될 턱이 없습니다. 급하게 마음먹을수록  
더 어려워집니다. 가슴 근육이 자라는 시간이 필요하고  
땅을 차고 오르는 반복 연습이 필요합니다.  
가뿐하게 창공을 나는 때가 옵니다.  
힘이 들지 않습니다. 
급할 거 없습니다.
반응형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내 아이가 변해가는 모습 (0) | 2019.09.04 | 
|---|---|
| 삶의 양념 (0) | 2019.09.03 | 
| 행복의 반대쪽으로 가라 (0) | 2019.09.02 | 
| 대립 토론, 언어 훈련 (0) | 2019.08.30 | 
| 청년들의 스승 (0) | 2019.08.3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