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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를 넘긴 장수 노인은
대개 결단력이 뛰어나다. 그들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그것을 향해 똑바로
나아간다. 하지만 삶이 적응을 강제할 때는
유연한 사고로 변화를 수용한다.
또 그들은 쉽게 타인의
호감을 산다.


- 마시 코트렐 홀 외의 《살아가는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중에서 -


* 상선약수(上善若水).
낮은 곳으로 흐르는 물과 같은
삶의 지혜와 태도야말로 천수를 누리는 길입니다.
곳곳에 파인 웅덩이와 나뭇가지, 돌멩이에 걸려
마음을 추스르지 못하면 스스로 소중한
생명력을 깎아 먹는 일이 되고 맙니다.
막힌 길도 돌아 흐르는 물 같은 삶이
장수의 비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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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야 할 돌이라면 내가 대신 맞겠다

얼어있는 호수가 안고 있는 돌멩이

더 깊이 몸에 박힐수록

아픈 곳이 녹는다


- 박화남의 시집 《맨발에게》 에 실린 시 〈죄와 벌〉 전문 -


* 누구나가 깊디깊은 곳에
저마다의 돌멩이가 박혀 있습니다.
소리 없이 깊이 박혀 있다가 삶의 어느 순간
생채기를 내고 아픈 통증을 안겨주곤 합니다.
우리가 할 일은 분명합니다. 그 돌멩이를 사랑과
연민으로 감싸 안아 영롱하고 아름다운 진주로
재창조하는 것입니다. 박힌 돌멩이가 크면
클수록 더 큰 진주가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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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하나
지천으로 널린 돌멩이.
모두 똑같아 보일지라도
사실 세상 그 어디에도 똑같은 돌멩이는 없다.
저마다의 모양을 하고, 다른 흉터가 있고,
보아왔던 것도 기억하는 것도 모두 다른...
각자의 서사를 품고 있는,
세상 오직 하나뿐인
돌멩이다.


- 박지연의《안아줄게요》중에서 -


* 돌멩이가 그렇거니와
그토록 많은 눈송이도 같은 것이 없다고 하지요.
하물며 사람은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얼굴도,
지문도, DNA도 다 다릅니다. 오직 하나뿐인
존재입니다. 그런데도 그 사실을 깜빡 잊고
자존감을 잃을 때가 많습니다. 아닙니다.
나 하나가 무너지면 우주가 무너지고
나 하나가 바로 서면 우주가
바로 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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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의 돌멩이를 보렴.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 대신 상처받을 일도 없잖니.
사람들이 자신을 발로 차고 있다는 것도 모르니까.
하지만 자신이 하루에도 수십 번 차이고 밟히고
굴러다니고 깨진다는 걸 '알게 되면',
돌멩이의 '기분'은 어떨까.


- 손원평의《아몬드》중에서 -


* 돌멩이도 벌떡 일어날 겁니다.
상처받은 처참한 기분 때문에 몸서리를 칠 겁니다.
하물며 사람은 어떻겠습니까. 모를 때는 지나칠 수 있지만
알게 되면 상처가 되는 일이 너무도 많습니다. 그때는
몰랐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알게 되고, 그래서
생기는 상처가 사람을 멍들게 합니다.
길가의 돌멩이를 보면서, 차라리
아는 것도 모르는 채 지나가는
지혜를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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