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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대상이
둘 이상인 경우에도 순위가
존재하지 않을 수 있다. 내가 두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에도, 두 아이 자체에도 순위는 없다.
물론 자기 아이들이라고 해서 언제나 순위가 없는 것은
아니다. 박경리의 소설 <김약국의 딸들>에서, 김약국은
다섯 명의 딸 중에 막내딸 용혜를 가장 사랑하여
임종을 앞두고 '노오란 머리칼이 물결치는'
용혜를 오래오래 보고 있었다.


- 장혜영의 《사랑과 법》 중에서 -


* 열 손가락 찔러 안 아픈 것이 없다 하나
사랑에도 순위가 있습니다. 임종에 이르면
그 순위가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명상 기법 중에
'가상의 문'이 있습니다. 이 문을 통과할 때마다
자신이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을 내놓아야만
합니다. 사람들은 망설입니다. 무엇을 먼저
내놓아야 할까... 마지막 죽음의 문 앞에서는
통곡을 합니다. 끝까지 지켰던 것을
내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막내딸 용혜'마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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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작은 일생이다. 아침에 잠에서 깨어 일어나는 것은 탄생이요,
상쾌한 아침은 짧은 청년기를 맞는 것과 같다.
그러다가 저녁 잠자리에 누울 때는
인생의 황혼기를 맞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매일 매일을 마치 하나의 인생처럼 살아라.
하루 하루를 내 마지막 인생인 것처럼.
- 쇼펜하우어


하루 하루, 한순간 한순간의 적분이 곧 나의 삶이 됩니다.
하루 하루가 새로운 삶입니다. 그 하루를 즐겨야 합니다.
하루를 가치 있게 살아야합니다.
삶의 지혜는 현재를 어떻게 사느냐로 귀결 됩니다.
평범한 하루가 거대한 자연을 이루고 대역사를 이룹니다.
현재가 끊임없이 과거가 되고, 현재가 끊임없이 미래가 됩니다.
현명한 자는 현재에 살고, 어리석은 자는 과거나 미래에 숨어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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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이상 살아보니 내가 나를 위해서 한 일은 남는 게 없다는 결론을 얻었어요.
이웃과 더불어 사랑을 나누는 사람,
사회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애쓴 사람,
정의가 무너진 사회에서 정의롭게 살려고 노력한 사람은
인생의 마지막에도 남는 게 있어요.
- 김형석, 철학자 겸 교수


내 즐거움, 행복이라는 건 내가 만들어서 차지하는 게 아니라,
남이 만들어서 주는 거예요.
내 인생은 나를 위해 있는 게 아니고
보답하기 위해서, 주기 위해서 있는 것 같아요.
나도 그렇게 살아 보려고 친구들과 노력했는데
여러분도 이웃들과 더불어 그런 뜻을 가지고 새 출발 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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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죽을 때 떠오르는 장면은

프레젠테이션 석상에서 박수 받는 순간이 

아닐 겁니다. 아마 어느 햇살이 떠오를 것 

같습니다. 어느 나뭇잎이 떠오를 것 같고, 

어느 달빛이 떠오를 것 같습니다.


- 박웅현의《책은 도끼다》중에서 - 



* 나는 죽을 때 무엇을 떠올릴 것인가.

두렵지만 한 번쯤 생각해볼 만한 질문입니다.

지나온 삶을 돌이키는 순간 후회와 미련을 떠올리기 

보다는 가장 아름다웠던 순간, 사랑했던 모습들을 

누구나 기억하고 싶을 것입니다. 마지막 기억이 

아름답도록 오늘을 더 사랑하겠습니다.

오늘을 더 음미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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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어느 정치가는 

이런 말을 했다. "대화의 진정한 가치는 

상대방의 의견을 무력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더욱 발전시키는 것이다."



- 제임스 라이언의《하버드 마지막 강의》중에서 - 



* 지금의 세상은 

24시간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연결기술이 스스로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보고 싶은 것만 보게 하는 부작용을 낳습니다. 그래서

'집단 극화 효과'라는 말이 나오고, 횡행하는 '가짜 뉴스'를 통해 

경험하기도 합니다. 진정한 소통을 위한 대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균형과 조화로움을 만들어가는 대화. 그 본질에 

다가가는 지혜를 나의 대화에서부터 

찾아갈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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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마지막 순간에

바다와 하늘과 별 또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볼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마십시오.

지금 그들을 보러 가십시오.

- 엘리자베스 퀴블러로스, ‘인생수업’에서 


인간은 한번만 삽니다.(괴테)

여름 휴가철입니다.

소중한 것들을 미루지 말고 지금 당장 해보십시오.

이번 휴가엔 잠깐 시간을 내어

지금 안하면 가장 후회가 클 것들을 정리해 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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