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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몸으로 표현하는 것,
조금 엉뚱해 보여도 어른이든 아이든
숲을 만날 때 한 번씩 해보는 활동이다.
팔과 다리, 머리와 손을 움직여 내가 만든
몸짓으로 다른 존재가 되어본다. '나'라는
존재가 숲 일부라고 여기면 주변을
더 깊이 관찰하게 된다.
그 상상력의 힘을
믿는다.


- 조혜진의 《내가 좋아하는 것들, 숲》 중에서 -


* 숲에서는 사람도 나무가 됩니다.
나무가 되어보고, 새가 되어보고, 바람이
되어보고, 햇살이 되어봅니다. 나무에 기대어
인사하며 서로 안부를 묻습니다. '오늘도 반가워',
'언제나 이 자리에 있어줘서 고마워', '힘들면
또 와'. 나무는 늘 그 자리에 서 있습니다.
아무리 외롭고 힘들어도 자기 자리를
지킵니다. 고향집 어머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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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책 읽는 것이
버겁거나 힘들다면, 이렇게
타인들과 같이 독서하는 것도 좋습니다.
혹여나 글자의 크기나 양으로 인해 부담이 된다면,
그래서 책을 읽는 것이 어렵다면, 그림책을 권해 드립니다.
짧은 시도 좋고요. 영국의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이
말했지요. "그림책을 어린아이들이나 보는 책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라고요. 그만큼 철학적인
책이고 생각할 거리가 많은 것이
그림책입니다.


- 이재연, 오수아의 《심리여행 IN 독서치료》 중에서 -


* 예전 일간지 한 켠에는
네 칸짜리 시사만화가 있었습니다.
몇 컷 안되는 짧은 그림 속에 그날의 세계가
응축돼 촌철살인으로 들어있었습니다. 아주 명쾌하고,
신랄하고, 쉽고, 간략하게... 그것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그림책으로 세상을 읽는 것도 큰 지적 자산입니다.
머릿속에 선명한 그림을 그려낼 수 있고,
무궁한 상상력과 사고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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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력은
내 안에서 모든 답을
찾을 수 있음을 아는 마음이다.
그 어떤 여건과 환경에서도 남과 외부를
탓하는 대신 나 자신에게 집중하는 힘이다.
심력은 내가 인생을 만들어가는 주체임을 알고,
잠재된 마음의 힘을 꺼내어 활용해
원하는 방향으로 창조력을
발휘하는 힘이다.


- 이주아의 《심력》 중에서 -


* 심력(心力).
마음에는 놀라운 힘이 있습니다.
나도 모르는 위대한 힘이 마음에 있습니다.
그 놀랍고도 위대한 힘을 알기 위해서는 마음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고, 마음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고요해져야 합니다. 그 고요함 속에서
마음에 잠재된 무궁한 상상력과 창의력이
비로소 밖으로 튕겨 나와 세상을
움직이고 변화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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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어떻게 될까요?’라고 남에게 질문할 것이 아니라,
‘미래를 어떻게 만들고 싶은가?’라고 자문해야 할 것이다.
미래라는 것은 예측하기보다 오히려 비전으로 생각하며 그려내야 한다.
예측은 빗나가기 때문이다.
- 야마구치 슈,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에서


앨런 케이는 “미래를 예측하는 최선의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아인슈타인은 “상상력은 미래의 예고편이다”고 했습니다.
미래는 예측하고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상상하고 꿈꾸고 열정을 다해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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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를 내는 데 1의 노력이 든다면,
그것을 계획하는 데에는 10의 힘이,
그것을 실현하는 데에는 100의 에너지가 든다.
- 이치무라 기요시, RICOH 창업 회장


좋은 아이디어, 즉 상상력이 세상을 지배합니다.
그러나 어렵게 창조해낸 기막힌 아이디어도
사장(死藏)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디어를 창출해 내는 것 보다 더 많은 공과 노력을 들여
이를 구체화하고, 끈기를 가지고 실행해야만
소중한 아이디어는 훌륭한 과실로 바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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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예술 분야에서 큰 업적을 남긴 사람은
반드시 대학에 다니거나,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의 편의를 본 사람이 아니며,
위대한 기술자와 발명가가 반드시
기계학을 전문적으로 가르쳐 주는 학교에서 배운 사람은 아니었다.
발명의 모체는 편의보다 곤궁이었으며,
인재를 가장 많이 배출한 곳은 '고난'이라는 학교였다.
- 새뮤얼 스마일즈, '자조론'에서


궁즉통(窮則通)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막다른 골목에 다다르면 반드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조직을 책임지는 훌륭한 리더도,
일반의 기대를 넘어서는 탁월한 상상력도
‘곤궁’과 ‘고난’이라는 학교에서 생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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