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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룩 업Don't Look Up'이라는
영화에서는 혜성 충돌로 지구가 멸망하는
세상을 보여준다. 사람들은 나름의 방식으로
삶의 마지막을 준비하는데, 그중 가족과 친구들이
모여 음식을 마련해 마지막 만찬을 즐기는 장면이
등장한다. 나라도 저런 순간에는 가장 좋아하는
사람과 가장 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며 담담하게
보내고 싶을 것 같다. 그래서 이 세상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한번 상상해 보았다.


- 김은령의《여기, 좋은 마음만 담기로 해》중에서 -


* 누구에게나
생이 다하는 순간이 옵니다.
지구의 멸망뿐만 아니라, 온 우주가 멸하는
시간일지도 모릅니다. 누구에게나 다가오는 삶의
마지막을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요? 대부분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고 싶어 하겠지요.
사랑하는 사람과의 마지막 식사, 가장
아름답고 가장 경건한 시간입니다.
음식까지는 아니더라도, 손이라도
잡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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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인은 동쪽에서 오지 않는다.
도서관 창가 자리에서 온다. 거기서 출발해
멀고 먼 길을 돌아 결국 메일함으로 온다.
느려보여도 분명 오고 있다. 소심하다고
타박해도 부인하지 않으면서,
실은 엄청 큰 마음으로
성큼성큼 오고 있다.


- 이슬아의《인생을 바꾸는 이메일 쓰기》중에서 -


* 귀인은 사방에서 옵니다.
주변을 돌아보면 모두가 귀인입니다.
그것을 알아보는 것은 자신의 몫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내가 누군가에게 귀인이 되면
그도 나에게 귀인이 됩니다. 세상은
귀인으로 넘쳐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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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신비다.
우리 자신과 모든 단순하고
소박한 것들까지도"
(조르조 모란디)


- 김은령의《여기, 좋은 마음만 담기로 해》중에서 -

* 세상에는
신비가 아닌 것이 없습니다.
이것을 알아차리면 보이는 것이 모두 경이롭습니다.
추하고 더러워 보이는 것일지라도 그 이면에는
반짝이는 무언가가 있음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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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유익하게 하는 뜻을 품으면
하늘이 도와 뜻이 이뤄지고 뜻을 품은
나까지 저절로 좋아집니다. 나만을 위한
뜻을 가지면 나 홀로 노력하다가 몸이 지치면
마음도 지쳐 뜻 자체를 놓치게 됩니다. 그래서
큰 뜻을 품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
간결하게 청결하게 단아하게
살아야 합니다.


- 김계숙의 《애쓰지 마세요》 중에서 -


* '큰 뜻'은 무엇일까요?
권력, 명예, 재물을 많이 얻는 것일까요?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나만을 위한'
것이면 오히려 재앙이 될 수도 있습니다.
진정한 의미의 큰 뜻은, 세상을 이롭게
하는 꿈입니다.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그것이 가장 큰 뜻, 큰 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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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나서지 않고도
세상의 일을 안다. 창문으로
내다보지 않고도 천상의 이치를 안다.
멀리 나갈수록 아는 것은 적어진다. 이 때문에
성인은 돌아다니지 않고도 알았으며,
보지 않고도 훤히 꿰뚫었으며,
하지 않고도 이루었다.


- 리링의《노자》중에서 -


* 아무나 성인의
경지에 오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마음을 비우는 일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마음을 비우면 세상의 이치가 보입니다. 혜안이
생깁니다. 천하를 주유하지 않아도 보게 되고,
애쓰지 않아도 알게 됩니다. 자연이 돌아가는
이치와도 같습니다. '무위자연'(無爲自然),
이 한 마디에 깊은 진리가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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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변화 혹은 흐름만이 영속적이다.
유장하기 이를 데 없는 산도 바다도 변한다.
산은 계절에 따라 다른 옷을 입고 세상과 마주한다.
바다는 끊임없이 출렁임으로 싱싱함을 유지한다.
굳건해 보이는 바위가 허물어져 모래가 되고
그것이 변하여 토양이 되기도 한다.
늙은 바위는 자기 위에 떨어진
씨앗을 위해 자기 몸 일부를
열어준다.


- 김기석의 《최소한의 품격》 중에서 -  


* 세상의 모든 것은
지속적이지 않습니다. 늘 변합니다.
사람도 자연도 단단한 바위도 변합니다.
'영원히 변하지 않겠다'는 맹세도 변합니다.
조건 따라 상황 따라 모든 것은 있다가도 사라집니다.
놀라운 것은 그 과정에서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는
것입니다. 언젠가는 흙으로 돌아갈 늙은 바위는
자기 몸으로 씨앗을 키웁니다.
위대한 변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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