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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사람은
아무리 부정적인 생각을 불러오는
내면의 늑대가 배고프다고 울어도
밥을 주어서는 안 됩니다. 그 늑대가
거침없이 자라서 힘이 세지면 우리 안으로
뛰어들어 나의 소중한 양을 잡아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양치기는 양에게만
밥을 주어야 합니다.

- 한동일의 《한동일의 라틴어 인생 문장》 중에서 -

* 양치기의 중요한 임무는
늑대로부터 양을 지키는 일입니다.
하물며 부지불식간에라도 늑대에게 밥을 주는
일을 한다면 그는 이미 양치기의 자격을 잃은
셈입니다. 나의 내면 안에도 늑대가 버젓이
살고 있습니다. 그 늑대에게 양분을 주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것이 진정한 수행 공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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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류가
어느 시대건 똑같은 양의 광기와 어리석음을
분출하도록 만들어졌다고 굳게 믿는다.
광기와 어리석음은 어떤 방식으로든
열매를 맺어야 하는 자본이다.


- 아나톨 프랑스의《에피쿠로스의 정원》중에서 -


* 놀랄 일이 아닙니다.
광기는 언제나, 어느 시대나 있습니다.
어리석음도 언제나, 어느 시대든 흘러넘칩니다.
불처럼 타오르는 광기를 열정으로, 에너지로 바꾸고
어리석음을 현명함으로, 지혜로 전환하는 것이
그 시대가 추구해야 할 사회적 열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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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베풀어주고
나누어주려 한다.
인간들 가운데서 현명한 자들이
다시 그들의 어리석음을 기뻐하고,
가난한 자들이 다시 그들의
넉넉함을 기뻐할 때까지.


- 니체의《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중에서 -


* 기뻐할 일이
전혀 없을 때가 있습니다.
어둡고 안타까운 일들로만 가득합니다.
그러나 다시 기뻐할 때를 기다리며 견딥니다.
궁함과 어리석음 조차도 기쁨의 재료가 될
것임을 꿈꿉니다. 다시 더 현명해지고
더 넉넉해지기를 고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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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수 있는 힘이란 

곧 감사할 수 있는 힘에 다름 아니다.

그렇기에 그 둘은 한 몸으로 연결된 생명체처럼 

서로 영향을 미친다. 마음공부와 공통점이 있다면

과거의 자신을 뒤로 하고, 자신 안에 숨어 있는 광맥을 

발견하는 일일 것이다. 그렇다. 그것은 발견이다. 

원래부터 있었지만 어둠과 어리석음에 가려 

보이지 않았던 소중한 빛을 

발견하는 일이다.



- 정희재의《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중에서 -



* 누구에게나 

숨어있는 광맥이 있습니다.

발견하느냐, 못하느냐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한 살이라도 어렸을 때 그 광맥을 발견하면 인생의

빛이 보이기 시작하지만 끝내 발견하지 못하면

어둠의 긴 터널에 갇힐 수밖에 없습니다.

숨어 있는 광맥을 찾아주는 사람이

좋은 스승, 좋은 멘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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