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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

외딴섬이 아니라 거미줄이다 어렸을 때 저는 책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고 책을 읽었습니다. 심지어 '15소년 표류기'의 저자가 '해저 2만리' 저자와 같다는 것도 몰랐습니다. 그저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러나 점점 많은 책을 읽어나가면서 개개의 책들이 외딴섬처럼 고립돼 있는 것이 아니라 거미줄처럼 촘촘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김영하의《읽다》중에서 - * 외딴섬이 홀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바다 속의 한 공간이고, 또 다른 외딴섬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책도 사람도 자연도 온 우주도 얽히지 않은 것은 없습니다. 거미줄처럼 촘촘히 연결되어 서로 서로 크고 작은 영향을 주고 받습니다. 그러면서 성장하고 소멸합니다. ... 더보기
기분 좋은 사람 우리가 어떤 사람과 함께 있을 때 기분이 좋은 것은 그 사람이 내뿜는 기가 우리 안의 기와 맞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과 함께 있을 때 불편하고 낯선 기분이 드는 것도 마찬가지 원리다. 말을 한마디도 나누지 않았는데도 마음이 불편하면 그 사람이 발산하는 기가 우리의 에너지와 잘 섞이지 않기 때문이다. - 사라 파워스의《인사이트 요가》중에서 - * 사람마다 자신만이 내뿜는 기운이 있습니다.사람과 사람 사이도 이 보이지 않는 기운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마음으로, 눈빛으로, 향기로...그것을 우리는 느낌으로 금세 알아차립니다.아, 그 사람과 있으니 기분이 참 좋다!그런 만남이 우리 모두의 인생을즐겁고 건강하게 만듭니다. ... 더보기
서로 대화하며... 영국의 어느 정치가는 이런 말을 했다. "대화의 진정한 가치는 상대방의 의견을 무력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더욱 발전시키는 것이다." - 제임스 라이언의《하버드 마지막 강의》중에서 - * 지금의 세상은 24시간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연결기술이 스스로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보고 싶은 것만 보게 하는 부작용을 낳습니다. 그래서'집단 극화 효과'라는 말이 나오고, 횡행하는 '가짜 뉴스'를 통해 경험하기도 합니다. 진정한 소통을 위한 대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균형과 조화로움을 만들어가는 대화. 그 본질에 다가가는 지혜를 나의 대화에서부터 찾아갈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 더보기
닻과 닻줄 배를 정박시킬 때 매어두는 도구가 닻이다. 그 닻과 배를 연결하는 줄을 닻줄이라 한다. 닻은 배가 조류에 끌려가지 않도록 붙잡아주고, 닻줄은 파도와 너울에 배가 적당히 흔들리며 수평을 유지하게 돕는다. 닻과 닻줄은 뱃사람의 생명을 지켜주는 기본 장비이기에 배에 늘 여분을 가지고 다닌다. - 김준의《섬: 살이》중에서 - * 포항 지진처럼 자연은 무섭습니다.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바다는 더합니다. 한없이 고요하다가도 한순간의 악천후로 엄청난 풍랑과 파도에 휩싸입니다. 절박한 위험에 빠집니다.그래서 여분의 닻과 닻줄이 꼭 필요합니다. 인생도 그와 같습니다. 늘 여분이 필요합니다.위기에 대처하는 긴급 시스템과마음의 준비가 늘 필요합니다. ... 더보기
'멍 때리기'(default mode network) 일부 학자는 익혀 먹는 화식의 등장, 인간의 창자가 짧아진 것, 뇌가 커진 것 사이에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생각한다. 기다란 창자와 커다란 뇌를 함께 유지하기는 어렵다. 둘 다 에너지를 무척 많이 소모하기 때문이다. 화식은 창자를 짧게 만들어서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게 해주었고, 의도치 않은 이런 변화 덕분에 네안데르탈인과 사피엔스는 커다란 뇌를 가질 수 있었다. - 유발 하라리의《사피엔스》중에서 - * 인류의 진화는뇌의 진화와 연결되어 있습니다.짧은 창자, 커다란 뇌로 진화했다는 것은'적게 먹고 많이 생각하라'는 뜻과도 통합니다.많이 먹고 적게 생각하면 진화에 역행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뇌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 산소이고'멍 때리기'(default mode network)입니다.최고의 방법이 호흡과.. 더보기
자유, 평등, 박애 그리고 지금, “연결되지 않을 권리.” – <워싱턴포스트> 자유, 평등, 박애 그리고 지금, “연결되지 않을 권리.” – 연결되지 않을 권리의 법제화는 한국에서도 시급해 보인다. 한국은 프랑스보다 노동환경이 열악하다. 프랑스는 주 35시간 노동제를 도입했지만 한국은 주 40시간으로 규정된 법정근로시간조차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한국의 평균 노동시간(2015년 기준 연간 2113시간)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 멕시코에 이어 두 번째로 길다. 장시간 노동은 ‘카카오톡’ 등 SNS를 통해 극대화되고 있다. 한국노동연구원이 2016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노동자 10명 중 7명이 퇴근 후에도 스마트폰 등으로 업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일에는 평균 86.24분 더 일했고, 휴일에는 95.96분 일했다. 업무시간 이외에도 스마트기기를 통한 노동시간이.. 더보기
숨어있는 광맥 발견 사랑할 수 있는 힘이란 곧 감사할 수 있는 힘에 다름 아니다.그렇기에 그 둘은 한 몸으로 연결된 생명체처럼 서로 영향을 미친다. 마음공부와 공통점이 있다면과거의 자신을 뒤로 하고, 자신 안에 숨어 있는 광맥을 발견하는 일일 것이다. 그렇다. 그것은 발견이다. 원래부터 있었지만 어둠과 어리석음에 가려 보이지 않았던 소중한 빛을 발견하는 일이다. - 정희재의《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중에서 - * 누구에게나 숨어있는 광맥이 있습니다.발견하느냐, 못하느냐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한 살이라도 어렸을 때 그 광맥을 발견하면 인생의빛이 보이기 시작하지만 끝내 발견하지 못하면어둠의 긴 터널에 갇힐 수밖에 없습니다.숨어 있는 광맥을 찾아주는 사람이좋은 스승, 좋은 멘토입니다. . 더보기
아주 짧은 인생을 가치 있게 보내는 법 우주 속에서 인간의 삶은 아주 짧은 순간에 지나지 않는다. 이 짧은 시간을 외롭고 불행하게 타인과 갈등을 겪으며 지내는 것보다 더 어리석은 일이 어디 있겠는가? 분명 우리의 짧은 시간을 의미있는 삶을 추구하며 보내는 것, 타인에 대한 봉사와 연결감으로 풍요로워진 삶을 사는 것이 훨씬 낫다. - 달라이 라마 진화론의 아버지 찰스 다윈은 ‘모든 생명체에 대한 사랑이 인간의 가장 고귀한 특징이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들 각자는 이 행성의 방문자이며, 한정된 시간 동안만 머무는 손님입니다. 다른 방문자와 서로 도우며 의미있는 일에 헌신하며 살기에도 시간이 절대 부족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