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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삶은 미완성이다.
하지만 끝까지 함으로써 미완성은
완성을 품어낸다. 그리고 언젠가 그
미완성의 씨앗은 완성의 열매를 맺는다.
그러니 여기서 멈추지 말자. 여기서 그치지 말자.
미완성을 두려워 말고 끝까지 함으로써
그 안에 완성의 씨앗을 배태시키자.
그것이 삶을 사는 오늘 우리의
자세 아니겠는가.


- 정진홍의 《남자의 후반생》 중에서 -


* 씨앗은 작습니다.
처음부터 미완성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그 작은 씨앗 안에 언젠가 기필코 완성될 청사진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습니다. 우리의 삶은 씨앗과도
같습니다. 내 안에 이미 숨겨진 무궁한 잠재력이
햇살과 바람과 비를 맞으며 매일 조금씩 자라나
완성된 인격체를 향해 걸어가는 것입니다.
멈출 수도, 그칠 수도 없는 삶이지만
그래도 잠깐 멈춰 쉼표를 찍어야
온전한 삶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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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주의는
처음에 매우 고무적인 주장으로 출발했다.
우리가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믿으면 신의 은총을
우리 편으로 끌어올 수 있다는 주장 말이다. 이런 생각의
세속판은 개인의 자유에 대한 유쾌한 약속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우리 운명은 우리 손에 있고,
하면 된다'라는 약속 말이다.


- 마이클 샌델의《공정하다는 착각 》중에서 -


*'하면 된다'는 능력주의 풍조가
만연한 지금, 원하는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고
스스로 자책하지 마세요. 눈앞에 보이는 풍경과
옆에서 곤히 자고 있는 소중한 사람을 가만히 바라보세요.
어릴 적 원했던 꿈을 이루지 못했더라도, 돈을 많이 벌지
못하더라도, 사회적으로 존경받지 못해도 당신은
충분히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소소하지만 온전한
행복을 오롯이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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