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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표현은 ‘원활’이다. ‘원활(圓滑)’은 거침이 없이 잘되어 나감을 뜻하는 한자어다.

 

‘둥글 원(圓)’ 자와 ‘미끄러울 활(滑)’ 자로 이루어져 있다. ‘활(滑)’은 거침없이 매끄럽게 일이 진행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윤활유(潤滑油)’의 ‘활’ 자를 생각하면 ‘원활’도 바르게 적는 데 도움이 된다. ‘원할’은 사전에 등재돼 있지 않은 낱말, 즉 존재하지 않는 단어다.

 

‘원활’은 모난 데가 없고 원만한 것을 뜻하는 말로도 쓰인다. “인간 상호 관계의 원활은 상대와의 충돌이 없음을 의미한다”처럼 사용된다.

 

‘활’을 써야 할지, ‘할’을 써야 할지 망설여지는 단어로는 ‘역활’과 ‘역할’도 있다. 이때는 ‘역할’이 바른 말이다. ‘역할(役割)’은 ‘부릴 역(役)’ 자와 ‘나눌 할(割)’ 자가 만나 이루어진 단어다. ‘역활’은 없는 낱말이다. ‘원활’과 같은 모양의 ‘역활’로 잘못 쓰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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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은
한 끗 차이라고 합니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라고도 하죠.
이 눈곱만큼의 차이, 사소하고도 미묘한 차이는...
천 냥 빚을 갚아주기도 합니다.


- 김성효의《엄마와 보내는 20분이 가장 소중합니다》중에서 -


* 시간으로 치면 0.001초.
그 순간에 삐끗하면 생사가 갈립니다.
말 한마디 삐끗하면 운명이 바뀝니다.
찰나 같은 순간에 갈리고 바뀌는 일이지만
그것은 이미 오래전 어느 순간부터
잉태되고 무르익어왔던 것입니다.
한 끗 차이도 우연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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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 되지! 

고양이에요, 아니예요

숙제 하다

하면 되지

먹고 싶어 한다

축복받다

남녀 간, 국가 간, 형제간, 부부간

그러면 안 되지

숟가락, 젓가락

다섯 시 오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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