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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자신이 원하는 만큼 위대해질 수 있다.
자신을 믿고 용기, 투지, 헌신, 경쟁력 있는 추진력을 가진다면,
그리고 가치 있는 것들을 위한 대가로
작은 것들을 희생할 용기가 있다면 가능하다.
- 빈스 롬바디


‘생각이 팔자’라는 말이 있습니다. 생각하는 대로 팔자가 변한다는 말입니다.
모든 것이 같은 상황에서 성공하리라 믿으면 성공하고,
실패할 것이라고 지레 겁먹으면 실패하는 사례들을 많이 경험하게 됩니다.
헨리 포드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옳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옳다.
그가 생각하는 대로 되기 때문이다.’고 생각의 중요성을 설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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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간은 참 편을 가르고
상대편에게는 빗장 걸기를 좋아하네
경계를 짓고 울타리를 치는 일들이
언제부터 생겨났을까? 아마
인간 삶의 자리 태초부터
아니었을까?


- 김성호, 류해욱 신부의 연작시집 《햇살 속 그리움 그리고
  영성》에 실린 시 <고개 숙인 벼들을 바라보며> 중에서 -


* 인간의 역사 속에
'내 편' '네 편'은 언제나 존재했습니다.
오늘도 편가르기는 피할 수 없는 인간사입니다.
그러나 너도 나도 하나가 되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큰 어려움을 당했을 때입니다. 일단 뭉쳤다가
다시 갈라서도 늦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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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가 쓰러지면
그전에는 깨닫지 못했던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인간은 관계의 덩어리라는 것을.
오직 관계만이 인간을 살게 한다는 것을.


- 생텍쥐페리의《아리스로의 비행》중에서 -


* 사람은 혼자 살 수 없습니다.
실타래처럼 얽힌 관계 속에서 살아갑니다.
보통 때는 잘 모르다가도 몸이 몹시 아플 때
가까운 사람의 손길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게 됩니다. 평소의 인간관계 속에
몸과 마음의 건강이 걸려 있습니다.
함께 사는 존재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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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70~80년,
길어야 100년이라고들 얘기하지만,
이건 사실 잘못된 정보다. 인간은 불멸의 존재이며
인류의 역사는 곧 나의 역사다. 어떤 경우든 큰 순환
안에서 작은 순환은 계속 반복되며, 성장을
지속하는 사람은 점차 좋은 것과 나쁜 것,
단것과 쓴 것을 초월하는 해탈의
경지에 이르게 된다.


- 윤민의《아주 오래된 노래》중에서 -


* 시간이 흐르고 세월이 간다고
사람이 성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몸이
자란다고 해서 정신이 함께 성장하는 것도 아닙니다.
자신의 몸과 마음, 인생의 쓴맛과 단 맛의 순환과
반복 속에 조금씩 해탈의 경지에 이르며, 비로소
좋은 것 나쁜 것을 초월하게 됩니다. 성장을
지속하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그 사회도
성장을 지속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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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아기를
완벽하게 만족시킬 수 없고
아기에겐 세상을 이해하는 능력이 부족하다.
두 유한성이 함께 있으면 반드시 혼란과 상처를
겪을 수밖에 없다.' 멜라인 클라인이 한 말이래요.
흔히들 부모가 아이에게 상처를 준다고 하지만
꼭 그런 건 아니었어요. 뜻밖에도 사람에겐
태어나면서부터 상처가
존재했던 거예요.


- 쉬하이오의《애쓰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어요》중에서 -


* 완벽한 엄마는 없습니다.
완벽하게 태어나는 아이는 더구나 없습니다.
부족하고 미숙한 상태에서 태생적 상처를 안고
살아갑니다. 명상에서의 '까르마'처럼 인간의 유전자
속에는 이미 '태생적 상처'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엄마의 책임도 아이의 책임도 아니지만
치유는 두 사람 모두의 책임입니다.
엄마와 아기가 함께 서로의
치유자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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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는
'마법의 양탄자'를 타는 일입니다.
하늘을 나는 융단에 몸을 싣고 '다음'을 향해 가는 일,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힘이 곧 상상력이고 창의력이지요.
높은 지혜는 인간을 '다음'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입니다.
인간은 머무르지 않고 변화하는 존재이기에 멈추면
부패하지만 건너가면 생동합니다. 건너가기를 멈추면
양심도 딱딱하게 권력화됩니다. 건너가기를 멈추고
자기 확신에 빠진 양심은 양심이 아니라 폭력입니다.
도덕도 마찬가지입니다. 건너가기의 힘은
책 읽기로 가장 잘 길러집니다. 우리
함께 책을 읽고 건너갑시다.


- 최진석의《나를 향해 걷는 열 걸음》중에서 -


* 사람은 끊임없이
'다음'으로 건너가야 합니다.
다음 단계로 건너가야 지혜로운 사람으로,
상상력과 창의력이 넘치는 인재로, 고양된 영혼의 소유자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강을 건너려면 하다못해 뗏목이라도
있어야 하듯, 다음으로 건너가려면 '마법의 양탄자'가
필요합니다. 멀리 있지 않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누구나 탈 수 있습니다. 책 읽기!
아침편지도 그 마법의 양탄자에서
태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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