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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내 영혼의 뜨락에 심은 작은 화분 하나 땅이 없는 도시에서도 정원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작은 화분 하나만 있어도 식물들은 예쁘게 그 멋을 잘 내주니까요. 삭막한 아파트라고 해도 베란다 한편에서 키우는 화분 하나가 남의 집 너른 정원보다 더 많은 기쁨을 줍니다. 그래서 누군가는 화분을 '세상에서 가장 작은 정원'이라고 말하죠. - 오경아의《정원생활자》중에서 - * 유럽의 모든 왕궁 뜨락에는 아름다운 정원이 반드시 있습니다. 비엔나의 '쉔브룬 궁전'의 정원을 보고, 저도 '깊은산속 옹달샘'을 만들었습니다. '쉔브룬'은 독일어로 '아름다운 샘'이라는 뜻인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샘은? 스스로 묻는 순간 '깊은산속 옹달샘' 동요가 문득 생각났습니다. 그리고 우리들의 상처 난 영혼의 뜨락에 작은 화분 하나를 심었습니다. ... 더보기
'정원 디자인'을 할 때 '이렇게 하자, 저렇게 하자'고 미리 작정하면 강압적 디자인이 됩니다. '이런 것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해야지' 하면 나중에 그 의도와 계산이 드러나게 마련입니다. 그런 자의적 태도를 버리고, 어떻게 해야 이곳을 찾은 사람들이 만족할지 생각합니다. 그런 태도로 임하면 나중에 정원이 완성되었을 때에도 아무런 계산도 느껴지지 않는 매우 자연스러운 정원이 자리 잡게 됩니다. - 마스노 슌모의《공생의 디자인》중에서 - * 정원은 건축물과 다릅니다. 건축물은 디자인에 따라 그대로 완성되지만 정원은 바람따라 세월따라 수없이 바뀌면서 자라납니다. 그때그때 날씨와 자연을 살피며 다시 꽃과 나무를 심고 물을 주어야 합니다. 마치 내 마음을 늘 새롭게 가꾸듯이... '정원'을 디자인하고 가꾸는 것은 내 '마음'을 가꾸는 것..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