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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마저
아무런 반향도 얻지 못하자 니체는 이렇게 쓴다.
"가장 깊은 영혼에서 그렇게 불렀는데도 대답 소리
하나 듣지 못하니, 이는 끔찍한 체험이다. 그것은 나를
살아 있는 사람들과의 모든 유대에서 쫓아냈다."
그런데도 그는 자신의 길을 가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또한 "나는 언제나
심연의 가장자리에 있다"라는 것도
의식하고 있었다.


- 빌헬름 바이셰델의 《철학의 뒷계단》 중에서 -


* 니체가 심혈을 기울여 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가 당대에는
빛을 보지 못했으나 이제는 고전 중의 고전으로
꼽히는 명작이 되었습니다. 당시의 '우매한' 군중
속에서 초인을 소환하는 공허한 외침은 니체를
심연의 가장자리에 서게 했습니다. 그래서
말년 10년을 정신병원에서 보내야 했던
니체의 절망이 아프게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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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투스트라는 
군중을 향해 이렇게 말했다. 
그대들에게 초인(&#220bermensch)을 가르치려
하노라. 인간은 극복되어야 할 그 무엇이다. 
그대들은 자신을 극복하기 위해 
무엇을 했는가? 


- 니체의《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중에서 -


* 니체에 따르면
인간은 위버맨쉬와 짐승 사이의 존재입니다.
이쪽으로 가면 위버맨쉬, 저쪽으로 가면 짐승입니다.
'위버맨쉬'(초인)는 슈퍼맨, 초능력자가 아닙니다.
자기를 넘어선 사람, 자기를 극복한 사람입니다.
자기와 싸워 이긴 사람입니다. 
가장 강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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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은 

시인이나 초인에 비유된다. 

새벽을 알리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 조기숙의《왕따의 정치학》중에서 -



* 시인은 언어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갑니다.

초인은 생각과 이상으로 새 시대를 엽니다.

지식인은 언어와 생각과 이상과 행동으로 

새 시대의 새벽을 여는 사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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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운명이 평탄하기를 바라지 말고 가혹할 것을 바라라.
초인은 고난을 견디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고난을 사랑하는 사람이며,
얼마든지 다시 찾아올 것을 촉구하는 사람이다.
고통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것을 찾아다니고,
그것과의 대결을 통해 자신을 강화하고 고양시킨다.
- 니체

 

 


‘하늘 높이 자라려는 나무들이 과연 비바람이나
눈보라를 겪지 않고 제대로 그렇게 자랄 수 있을까?
나약한 천성을 가진 자들을 사멸시키는 독은
강한 자들에게는 강장제이다.
강한 자는 그것을 또한 독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박찬국, ‘초인수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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