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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은 쉴 새 없이 움직인다.
그것은 흐르는 물이나 공중의 대기처럼
혹은 바람에 흩날리는 풍선처럼 중심을 잡지
못하고 이리저리 움직인다. 생각의 특징은 자신이
의도하지 않은 생각, 즉 잡념이 등장한다는 점이다.
이 생각은 인간의 감정, 지성 그리고 '나'라는
이기적인 자아가 실제의 삶에서 만들어낸
복잡한 결과물이다.


- 배철현의《삼매》중에서 -  


* 생각은 구름과 같습니다.
먹구름, 흰 구름이 쉴 새 없이 오갑니다.
이 구름은 '작은 나'. 곧 '에고'(Ego)와도 같습니다.
작은 나, 에고 구름이 가득할 때는 청정한 하늘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 구름이 걷혀야 하늘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하늘은 언제나 거기에 있습니다. 그것이 '진아'(眞我),
곧 '참나', '큰 나'입니다. 그 '큰 나'가 '작은 나'를
연민으로 지켜보는 것이 명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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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엣지


Introducing Microsoft Edge: The New Windows 10 Browser 

지난 2015년 1월21일 마이크로소프트(MS)는 새로운 웹브라우저를 공개했다. 그 전까지만 해도 MS의 새로운 웹브라우저를 두고 소문만 무성했다. MS는 같은해 7월29일 ‘윈도10’과 스마트폰 및 태플릿용 ‘윈도10 모바일’을 출시하면서 기존 인터넷 익스플로러(IE) 외에 새 웹브라우저 ‘엣지’(Edge)를 탑재해 공개했다. MS의 터줏대감으로 불리는 IE를 대신해 불현듯 등장한 ‘엣지’는 어떤 웹브라우저일까.


‘액티브X’를 벗어던지다

MS는 웹표준을 지키는 레이아웃 엔진을 포함하면서도 가벼운 웹브라우저로 ‘엣지’를 설계했다. MS 내부에서는 프로젝트명 ‘스파르탄’으로 출발했다. 기존 MS 서비스와의 확장성과 연계를 고려하면서 ‘액티브X’와 같은 비표준 웹기술은 제거한 게 특징이다.

현재 엣지는 웹브라우저의 이름으로 사용되지만, 원래 ‘엣지’란 이름은 웹브라우저 엔진 이름이었다. IE 웹브라우저에 사용한 렌더링 엔진인 ‘트라이던트(mshtml.dll)’를 하위 호환을 고려하지 않고 새로운 렌더링 엔진인 ‘EdgeHTML(edgehtml.dll)’을 기반으로 개발했다.


엣지는 웹표준 기술을 지향한다. 데스크톱PC나 노트북은 물론 태블릿PC, 스마트폰, X박스 원 등 다양한 윈도10 지원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엣지는 윈도10과 윈도 서버 2016만 지원한다. 그 이하의 윈도 버전은 지원하지 않는다. MS는 현재 웹 환경과의 호환성 및 사용자 편의를 위해 윈도10에 엣지와 IE11 웹브라우저를 모두 탑재했다.


메모·필기 지원하는 웹브라우저


엣지는 웹페이지에서 바로 필기, 낙서, 강조 등을 해서 노트처럼 쓸 수 있는 유일한 웹브라우저다. 마음에 드는 내용이나 강조하고 싶은 내용을 표시해 이메일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원노트’로 한번에 보낼 수 있다. 오른쪽 상단의 ‘웹 메모 작성’ 아이콘을 클릭하면 펜 메뉴가 나와 펜이나 마우스로 필기하거나 하이라이트, 타이핑 할 수 있다.

다른 웹브라우저처럼 엣지 역시 검색 사이트로 갈 필요 없이 주소창을 바로 검색창으로 쓸 수 있다. 이전 웹 방문 및 검색 기록 등을 참조해 나에게 가장 알맞은 추천 검색 결과를 보여준다.


상단 오른쪽 바의 ‘별’ 모양 아이콘을 누르면 웹서핑을 하다 마음에 드는 페이지나 나중에 다시 읽고 싶은 페이지를 저장할 수 있다. 저장된 목록은 ‘허브’ 아이콘에서 볼 수 있으며 구독 리스트, 검색 히스토리, 최근 다운로드 등도 한데 모아 볼 수 있다.

엣지는 윈도10 디지털 개인비서 서비스인 ‘코타나(Cortana)’와도 연결돼 있다. 사용자의 사용 패턴을 분석해, 이에 기반한 검색 결과를 보여준다. 정보 검색, 예약, 장소 안내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누구나 똑같은 검색 결과를 제공받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맞춤 결과를 보여주는 덕분에 이용자는 개인화된 컴퓨팅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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