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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정책·고유가에 `퇴역`

현대차, 내년 말 신모델
가솔린·하이브리드만 출시

저렴한 경유값, 클린 디젤(친환경) 이미지를 앞세워 한때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약진했던 디젤 차량 시대가 빠른 속도로 막을 내리고 있다. 경유값이 고공행진을 지속하며 휘발유 가격과 차이가 사실상 없어진 데다 전기차(EV),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 자동차가 대세 차종으로 부상하면서 디젤차가 급속도로 설 자리를 잃고 있는 것이다.

27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2023년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싼타페 5세대 차량 구성에서 디젤을 제외했다. 디젤 모델을 찾는 소비자가 급속히 줄자 가솔린과 하이브리드(가솔린과 배터리엔진 접목) 모델만을 내놓는 것이다.

완성차 업계에선 싼타페를 시작으로 현대차그룹의 중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디젤 모델이 순차적으로 사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디젤 모델의 빈자리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대신할 전망이다.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22/09/853886/

 

[단독] 굿바이 디젤…현대차 싼타페 내년 신모델부터 생산 중단

친환경 정책·고유가에 `퇴역` 현대차, 내년 말 신모델 가솔린·하이브리드만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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