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ODSJsviD_SU
BCC 리서치에 따르면,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은 2020년 21억달러에서 2025년 79억달러로 커진다고 합니다. 아직 시장이 크지는 않지만 주로 교육과 엔터테인먼트, 의료, 홍보용으로 팔리고 있다고 해요.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핫한 로봇들을 소개해 볼게요.
보스톤다이나믹스 아틀라스
현대차가 인수한 보스톤다이나믹스는 마크 레이버트 MIT대 교수가 창업한 기업인데요. 휴머노이드 로봇인 아틀라스를 2013년에 출시했어요. 이후 달리고, 점프하고, 춤을 추고, 공중제비를 하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인상적인 영상 때문에 로보 사피엔스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도 받았습니다. 현재 보스톤다이나믹스는 현대차 뿐 아니라 NASA 미국 육군 소니 등과도 협업을 하고 있고요. 현대차는 4억달러 이상을 로봇 연구소에 투자를 했어요.
쉐도우로봇 컴퍼니
로봇 부품 가운데 가장 만들기 어렵다고 평가 받는 것이 손인데요. 인간의 손은 섬세하지만 로봇의 손은 투박하죠. 잘 못 잡으면 물건이 깨지기도 하고요. 1987년 설립된 쉐도우 로봇 컴퍼니는 손을 주로 연구하는 회사입니다. 특히 택타일 텔레로봇은 세계 첫 햅틱 원격 로봇으로 불려요. 멀리 로봇을 보내더라도 지구에서 장갑을 끼고 로봇 팔을 제어하고 촉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그 섬세함은 외과적 정밀도에 가깝다는 평가. 제프 베이조스가 감탄한 기업이기도 합니다.
애질리티 로보틱스
2021년 CES에서 가장 주목을 끈 로봇 기업이기도 합니다. 2017년 처음 이족 로봇을 만들었고 2020년에 걷고 뛰고 계단을 오르는 디짓을 내놓았어요. 야외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고요. 2019년에는 포드와 협업! 포드의 자율주행차를 타고 다니는 디짓이 상품을 직접 집 앞으로 배송하는 아이디어를 내놓았는데요. 이후 소식이 없다가 얼마 전 100미터를 넘어지지 않고 24초만에 주파했다(영상)는 소식이 있었네요.
도요타의 휴머노이드
도요타 역시 도요타 리서치 인스티튜트를 통해 인공지능과 로봇에 집중하고 있어요. 2016년에 설립된 연구소인데요. 도요타는 그 이전에도 로봇을 선보인 적이 있어요. 특히 2004년에는 트럼펫을 연주하는 로봇을 선보이며 주목을 끌었고, 2005년 엑스포에서 실제로 드럼과 트럼펫을 활용해 음악을 연주하기도 했습니다. 2017년에는 이족 로봇인 T-HR3를 런칭 했는데 10km 거리에서 원격으로 제어를 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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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노이드 로봇을 만드는 곳은 많지 않지만 갈수록 자동차 회사나 빅테크들 역시 관심이 많은 추세에요. 얼마 전엔 샤오미가 사이버원을 선보이기도 했고요. 일본의 소프트뱅크나 중국의 유비텍, 치한테크 등도 유명한 기업입니다. 또 유럽에선 마코로봇 팔로봇 등이 이름을 떨치고 있어요. 휴머노이드는 아니지만 삼성 LG 아마존은 가정용 로봇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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