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저산 넘어

가기가 아쉬워

한 번 쉬어가나 보다


나뭇가지 위에

금빛 물들여 놓고

솔바람에 구름타고 

들려오는 소리 


젊음이 그리워

뒷걸음치는 내 마음처럼

한 번 쉬어가려는가 



- 김복순의 시《노을》중에서 -



* 언제 멈춰 쉬느냐가 중요합니다.

기름 떨어지기 전에, 엔진에 불나기 전에 

멈춰야 합니다. 어디에서, 누구와 함께 쉬느냐도 

중요합니다. 아름다운 꽃밭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쉬면 좋습니다. 세월이 뒷걸음치며

젊음으로 되돌아갑니다. 



...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도 위에서 춤추기  (0) 2017.08.30
인생을 바꾸는 사건  (0) 2017.08.29
가장 영적인 행위  (0) 2017.08.28
'애썼다. 수고했어'  (0) 2017.08.25
두 번째 생일  (0) 2017.08.2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