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발레에 푹 빠져 있던 

중학교 3학년 때 인생을 바꾸는 사건이 

일어났다. 당시 모나코 왕립 발레학교 교장이었던 

마리카 베소브라소바 선생님이 우리 학교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것이다. 마리카 선생님은 부모님께 딸의 

유학을 권유하셨다. 선생님은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씀하셨다. "수진은 10만 명 발레리나 중 한 명 

나올까 말까 한 아이입니다. 더 큰 세상에서 

발레를 배워야 해요. 저를 믿고 보내주세요." 



-  강수진의《한 걸음을 걸어도 나답게》중에서 -



* 인생 길에

이따금 '사건'이 터집니다.

어떤 한 사람과의 만남, 그 만남이  

인생을 통째로 바꾸는 엄청난 사건입니다.

한 번 돌이켜 보십시오. 그 만남이 없었더라면 어찌 

되었을까,'10만 명 중 한 명 나올까 말까 한 아이'도 

끝내 빛을 보지 못했을 것입니다.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큰 사건입니다.



...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멍 때리기'(default mode network)  (0) 2017.08.31
파도 위에서 춤추기  (0) 2017.08.30
한 번 쉬어간다  (0) 2017.08.28
가장 영적인 행위  (0) 2017.08.28
'애썼다. 수고했어'  (0) 2017.08.25

+ Recent posts